군고구마 짝꿍! 숙성 건고추와 달콤한 곶감으로 맛낸 알타리김치
달콤한 곶감과 감자의 부드러움, 숙성 건고추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진 알타리김치 레시피
따뜻한 군고구마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알타리김치를 소개합니다. 풀 대신 삶은 감자를 사용하고,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던 건고추와 곶감을 활용하여 깊고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입니다. 복잡한 과정 없이도 누구나 쉽게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어요.
김치 재료- 알타리 무 6단 (깨끗이 다듬어 준비)
- 굵은 소금 4컵 (무 절임용)
- 말린 감 (곶감) 15개 (꼭지 제거 후 씨앗 제거)
- 양파 3개 (중간 크기)
- 사과 2개 (중간 크기, 씨 제거)
- 삶은 감자 3개 (중간 크기, 으깬 것, 풀 대신 사용)
- 다진 마늘 1컵
- 매실청 2컵
- 멸치 액젓 2컵
- 새우젓 1.5컵 (곱게 다진 것)
- 불린 건고추 25~30개 (찬물에 불려 씨를 제거하고 준비)
- 고춧가루 2컵
- 생수 2컵
- 쪽파 1/2단 (또는 대파 1대, 4-5cm 길이로 썬 것)
- 통깨 (마무리용)
조리 방법
Step 1
알타리 무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흙을 제거하고, 누런 잎이나 상한 잎은 떼어냅니다. 무청 부분은 1~2cm 길이로 썰고, 무 뿌리 부분은 먹기 좋은 크기(3-4cm)로 썰어 준비합니다. 큰 볼에 알타리를 담고 굵은 소금 4컵을 골고루 뿌려 버무린 후, 2~3시간 동안 숨이 죽도록 절여줍니다. 중간에 한두 번 뒤집어주면 골고루 절여집니다.
Step 2
김치의 단맛과 풍미를 더해줄 양념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곶감은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양파와 사과도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불린 건고추 역시 찬물에 불려 씨를 제거한 후 준비합니다. 이 재료들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줄 거예요.
Step 3
믹서기에 준비된 곶감, 양파, 사과, 씨를 제거한 건고추, 그리고 풀 대신 사용할 삶은 감자(으깬 것)를 모두 넣습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 매실청, 멸치 액젓, 새우젓, 생수 2컵을 추가하여 곱게 갈아줍니다. 양념이 너무 뻑뻑하다면 생수를 조금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모든 재료가 부드럽게 갈릴 때까지 충분히 갈아주세요.
Step 4
2~3시간 동안 절여진 알타리는 흐르는 물에 3~4번 깨끗하게 헹궈 소금기를 제거합니다. 헹군 알타리는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물기를 뺀 알타리에 준비된 양념을 모두 붓고, 썰어둔 쪽파(또는 대파)를 넣어 골고루 버무립니다. 양념이 알타리 구석구석 잘 배도록 부드럽게 무쳐주세요.
Step 5
마지막으로 통깨를 넉넉하게 뿌려 살짝 더 버무려줍니다. 완성된 알타리김치는 준비된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바로 드셔도 맛있지만, 상온에서 하루 정도 익힌 후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 군고구마와 함께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