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손맛 그대로, 고소하고 달큰한 시금치나물 무침
집밥의 정석! 추억의 맛, 시금치나물 무침 레시피
겨울이면 밥상 위에 자주 올라오는 따뜻하고 맛있는 시금치나물 무침! 간단하지만 겨울 건강 밥상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나물 반찬입니다. 어릴 적 엄마가 해주시던 그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을 그대로 재현한 시금치나물 무침 비법을 공개합니다.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건강하고 맛있는 시금치나물,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신선한 시금치 1단
- 소금 약간
- 다진 마늘 1/2큰술
- 집간장 1큰술 (또는 국간장)
- 고소한 참기름 1큰술
- 통깨 약간 (듬뿍)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시금치를 준비해주세요. 시금치 뿌리 쪽에 흙이 있다면 칼을 이용해 지저분한 부분을 살짝 긁어내거나, 뿌리 끝부분만 살짝 잘라내 주세요. 뿌리까지 먹으면 영양이 더 풍부하지만, 손질이 번거로울 때는 깔끔하게 다듬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2
먹기 좋은 크기로 시금치를 2~3등분 해주세요. 시든 잎이나 지저분한 부분은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어 흙과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특히 뿌리 쪽에 흙이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냄비에 시금치가 충분히 잠길 만큼 넉넉한 물을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약간 넣어 시금치의 색감을 살려주고, 씻어둔 시금치를 넣어주세요.
Step 4
시금치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져 식감이 물컹해지고 영양도 손실될 수 있어요. 센 불에서 30초~1분 내외로 짧게 데쳐낸 후, 바로 건져내 찬물에 여러 번 헹궈주세요. 찬물에 헹궈주면 시금치의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헹군 시금치는 두 손으로 물기를 최대한 꽉 짜주세요. 물기를 잘 짜야 무쳐두었을 때 물이 생기지 않고 냉장 보관해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5
물기를 꼭 짠 시금치를 볼에 담고 양념을 더해주세요. 이 레시피에서는 다진 마늘 1/2큰술, 집간장(또는 국간장) 1큰술, 고소한 참기름 1큰술, 그리고 풍미를 더해줄 통깨 약간을 넣어줍니다. 시금치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다진 마늘을 생략하는 분들도 계시니, 취향에 따라 가감하거나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Step 6
양념이 시금치에 골고루 배도록 손끝으로 살살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너무 세게 주무르면 시금치가 으깨져 물러질 수 있으니 부드럽게 다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무쳐본 후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살짝 간을 맞춰주세요. 이렇게 완성된 시금치 무침은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비빔밥 재료로 활용해도 일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