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황태 계란탕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황태 계란탕: 아침 해장으로도 최고!
황태 살을 곱게 갈아 넣어 국물이 부드럽고, 계란과 함께 끓여내 아침 식사나 해장용으로도 훌륭한 황태 계란탕 레시피입니다. 황태 특유의 거친 식감을 싫어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재료- 달걀 2개
- 황태 머리 1개 (또는 황태채 20g)
- 다시마 1조각 (약 5x5cm)
- 양파 1/2개
- 대파 1/2대
- 데친 브로콜리 약간 (선택 사항)
- 새우젓 1/2큰술
- 소금 또는 국간장 약간
- 물 3.5컵 (약 7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냄비에 물 3.5컵을 붓고 황태 머리(또는 황태채)와 다시마 한 조각을 넣은 후 센 불에서 끓여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황태 머리도 10분 정도 더 끓여 진한 육수를 우려낸 뒤 건져냅니다.
Step 2
황태 머리에서 살 부분만 조심스럽게 뜯어내어 칼이나 푸드 프로세서(커터기)를 이용해 아주 곱게 갈아줍니다. 갈아놓은 황태와 달걀 2개를 볼에 넣고 멍울 없이 부드럽게 섞어 준비합니다.
Step 3
육수가 완성된 냄비에 얇게 채 썬 양파 1/2개와 새우젓 1/2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새우젓으로 감칠맛과 간을 더해주세요.
Step 4
국물이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황태와 달걀 섞은 것을 숟가락이나 작은 국자를 이용해 맑은 국물에 몽글몽글하게 떠 넣어 익혀줍니다. 한 번에 많이 넣기보다 조금씩 떠 넣어야 예쁜 모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5
황태 계란 덩어리들이 국물 위로 떠오르면 거의 다 익은 것입니다. 이때 얇게 썬 대파 1/2대와 미리 데쳐 준비한 브로콜리 약간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 바로 불을 꺼주세요. 마지막으로 맛을 보고 기호에 맞게 소금이나 국간장을 추가하여 최종 간을 맞춰주면 맛있는 황태 계란탕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