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종 고추장 장아찌: 사계절 든든한 제철 별미 밑반찬
황금 비율! 맛있는 마늘종 고추장 장아찌 담그는 법
제철에 수확한 신선한 마늘종으로 맛깔스러운 고추장 장아찌를 담가보세요. 한번 담가두면 일 년 내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밑반찬이랍니다. 알싸하면서도 매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 밥반찬으로 최고예요. 특별한 날이나 손님 초대 시에도 손색없는 마성의 맛을 자랑합니다. 지금 바로 맛있는 장아찌 담그는 비법을 공개할게요!
마늘종 장아찌 재료- 마늘종 1.4kg
- 고추장 1kg
- 천일염 1.5컵 (약 300g)
- 물엿 4컵 (약 800ml)
- 물 12컵 (약 2.4L)
- 마늘종을 묶을 끈 (또는 쪽파)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마늘종을 깨끗하게 다듬어주세요. 지저분한 부분이나 억센 줄기는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물기를 제거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약 15~20cm 길이로 잘라 가지런히 묶어주세요. 묶을 때는 실이나 쪽파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이렇게 묶어주면 나중에 장아찌를 건져내거나 보관하기가 수월해져요. 약 반 줌 정도씩 묶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묶어둔 마늘종을 깨끗한 장아찌 용기나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따로 준비해둔 볼에 물 12컵과 천일염 1.5컵을 넣고 소금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잘 저어줍니다. 이렇게 만든 소금물을 마늘종이 잠기도록 부어주세요. 이때, 마늘종이 뜨지 않도록 무거운 돌이나 누름판으로 꾹 눌러줍니다. 실온에 일주일 동안 보관하며, 중간에 4~5일 간격으로 한 번씩 위아래를 뒤집어주면 간이 골고루 배도록 도와줍니다.
Step 3
일주일이 지난 후, 마늘종을 건져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헹군 마늘종은 찬물에 3시간 동안 담가두어 속에 있는 짠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중간에 물을 한두 번 갈아주면 더욱 좋아요. 짠기를 뺀 마늘종은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물기가 남아 있으면 장아찌가 무르거나 상할 수 있으니 꼼꼼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물기를 제거한 마늘종을 다시 깨끗한 용기에 담아주세요. 이제 물엿 4컵을 마늘종 위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이렇게 물엿을 부어준 상태로 다시 실온에서 10시간 동안 숙성시킵니다. 물엿이 마늘종의 수분을 빼내고 맛을 더하는 과정이에요.
Step 5
물엿에 10시간 동안 재워둔 마늘종을 다시 꺼내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물엿을 씻어내줍니다. 너무 세게 씻으면 마늘종의 맛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헹군 후에는 깨끗한 면포나 키친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아주 꼼꼼하게,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이 과정 역시 장아찌의 저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Step 6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마늘종에 고추장을 발라줄 차례입니다. 손에 고추장을 직접 묻혀가며 마늘종 하나하나에 정성스럽게 발라주세요. 어린아이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고추장을 너무 맵지 않게 조절하거나, 꿀이나 설탕을 약간 추가하여 발라도 좋습니다. 고추장을 꼼꼼하게 바른 후에는 가지런히 추려서 다시 깨끗한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Step 7
고추장을 바른 마늘종을 용기에 담은 후, 남은 고추장을 위에 골고루 덮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마늘종이 공기와 접촉하는 것을 막아주어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용기 뚜껑을 잘 닫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Step 8
냉장 보관한 지 20일이 지난 마늘종 고추장 장아찌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더욱 깊게 배어들어 정말 맛있어졌어요! 장아찌는 숙성 기간이 길수록 재료의 풍미가 살아나고 깊은 맛이 우러나온다고 합니다. 마늘종 특유의 알싸한 맛과 고추장의 매콤함, 그리고 물엿의 달콤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Step 9
맛있게 숙성된 마늘종 고추장 장아찌를 상에 낼 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아주세요. 장아찌에 묻어 있는 고추장을 살짝 흩어내고, 위에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밥 한 숟갈에 얹어 먹으면 잃었던 입맛도 돌아오는 마법 같은 맛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