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무화과 스콘
달콤한 무화과 스콘, 집에서 근사하게 만들기
통통하게 씹히는 달콤한 무화과를 듬뿍 넣어 구운, 보기만 해도 근사한 스콘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에 무화과의 은은한 단맛이 더해져 티타임에 즐기기 안성맞춤이랍니다. 특별한 날, 또는 평범한 날에 나를 위한 작은 사치로 이 무화과 스콘을 만들어보세요.
스콘 반죽 재료- 반건조 무화과 130g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 달걀 1개 (풀어주세요)
- 우리밀 중력분 300g
- 베이킹파우더 10g
- 비정제 황설탕 3큰술 (Ts)
- 소금 1작은술 (ts)
- 차가운 무염 버터 60g (깍둑썰기)
- 우유 70g
- 덧밀가루 약간 (반죽 밀 때 사용)
- 달걀물 약간 (스콘 윗면에 바를 용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체에 2번 정도 내려 곱게 만든 우리밀 중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큰 볼에 담아주세요. 여기에 비정제 황설탕과 소금을 넣고 거품기로 골고루 섞어줍니다. 그 다음, 차갑게 보관했던 버터를 깍둑썰기하여 볼에 넣고, 스크래퍼를 이용하여 버터를 가루 재료와 함께 ‘자르듯이’ 섞어주세요. 버터가 콩알만 한 크기가 될 때까지 섞어주면 됩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손가락 끝을 이용해 버터와 밀가루를 비비듯이 섞어, 밀가루 전체가 버터 옷을 입어 촉촉해지도록 만들어주세요. 이 단계에서 버터가 녹지 않도록 빠르게 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럼주에 잠시 불려 부드러워진 반건조 무화과를 넣고 주걱이나 스크래퍼로 가볍게 섞어줍니다. 그리고 풀어둔 달걀물과 우유를 함께 부어주세요. 이때도 역시 스크래퍼를 이용해 ‘자르듯이’ 섞어가며 반죽을 한 덩어리로 뭉쳐줍니다. 반죽이 너무 질지 않게 주의하며, 어느 정도 뭉쳐지면 손으로 반죽을 너무 치대지 않고 재빨리 한 덩어리로 만들어주세요. 과도하게 반죽하면 스콘이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Step 3
뭉쳐진 반죽을 랩이나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넣고 30분 정도 휴지시켜 주세요. 휴지 과정을 거치면 반죽이 안정되어 다루기 쉬워지고, 스콘의 식감도 더욱 좋아집니다. 휴지가 끝난 반죽을 꺼내어 덧밀가루를 살짝 뿌린 작업대 위에 놓고, 손바닥으로 눌러 납작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 다음, 반죽의 1/3 지점을 접어 올린 후, 다시 반으로 접어주세요. 이 과정을 한번 더 반복하여(총 2번 접기) 스콘의 결을 살려줍니다.
Step 4
두 번 접은 반죽을 밀대를 이용해 약 2cm 두께로 균일하게 밀어줍니다. 너무 얇게 밀면 스콘이 제대로 부풀지 않으니 주의해주세요. 원하는 크기와 모양의 쿠키 커터로 찍어내거나, 칼을 이용해 네모 또는 세모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준비된 팬 위에 간격을 두고 스콘을 올린 후, 윗면에 달걀물을 붓으로 2~3번 덧발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구웠을 때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색깔이 납니다. 180℃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4분에서 16분 정도, 윗면이 노릇하게 구워질 때까지 구워주시면 맛있는 무화과 스콘이 완성됩니다.
Step 5
오븐 안에서 납작했던 반죽이 봉긋하게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보면 정말 신기하답니다. 작고 귀여운 스콘들이 오븐 안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도 사랑스럽죠. 반죽 속에 콕콕 박힌 무화과가 구워지면서 달콤한 향을 풍겨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따뜻할 때 드셔도 맛있고, 완전히 식혀서 드셔도 매력적인 무화과 스콘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