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맛있는 초록매실 장아찌 & 청 만들기
탱글탱글 초록매실로 건강한 장아찌와 시원한 청 만들기!
햇살 좋은 계절, 싱그러운 초록 매실로 맛있는 장아찌와 청량감 넘치는 매실청을 함께 만들어 보세요. 올여름,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줄 건강한 매실 요리의 시작입니다.
주재료- 신선한 초록 매실 2kg
- 정백당 또는 백설탕 2kg
- 식초 2~3큰술 (매실 세척용)
조리 방법
Step 1
장아찌와 청을 담글 신선하고 단단한 초록 매실을 골라주세요. 볼에 매실이 충분히 잠길 만큼 물을 붓고, 식초 2~3큰술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이 상태로 5~10분 정도 담가두면 매실 표면의 불순물이 제거되어 더욱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물로 2~3번 헹궈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Step 2
매실의 꼭지 부분은 쓴맛을 낼 수 있으므로, 이쑤시개나 얇은 젓가락 끝을 이용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제거해주세요. 이 과정은 조금 번거롭지만, 완성된 장아찌와 청의 맛을 훨씬 깔끔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3
매실의 씨를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칼을 이용해 매실의 흠집 부분을 따라 칼집을 낸 후, 씨 부분을 조심스럽게 분리해주세요. 씨를 제거하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장아찌를 만들 때는 씨를 빼내는 것이 식감과 맛을 살리는 데 중요합니다. 과육만 따로 준비해주세요.
Step 4
2kg의 매실을 정성껏 손질하여 씨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매실 과육은 장아찌와 청을 만드는 핵심 재료가 됩니다.
Step 5
깨끗하게 소독된 유리병이나 밀폐 용기에 준비한 매실 과육과 설탕을 켜켜이 담아주세요. 매실 과육을 먼저 넣고, 그 위에 설탕을 덮어주는 식으로 반복합니다. 마지막에는 매실 과육이 보이지 않도록 설탕으로 충분히 덮어주어야 공기 접촉을 막아주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Step 6
이틀 정도 지난 후의 모습입니다. 용기 바닥에 설탕이 녹기 시작하는 것이 보일 거예요. 물기가 전혀 묻지 않은 깨끗한 나무 주걱이나 젓가락을 사용해 용기 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을 살살 저어 녹여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설탕이 골고루 녹아 매실과 잘 어우러지게 됩니다.
Step 7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실의 초록빛이 옅어지면서 점차 숙성되는 과정입니다. 약 100일 정도 숙성시킨 후에는, 매실 과육만 따로 건져내어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며 장아찌로 즐기시면 됩니다. 이때 남은 매실청은 다른 병에 옮겨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 매실청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거나, 시원한 물에 희석하여 건강 음료로 즐기기 좋습니다.
Step 8
한 달 정도 숙성되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매실 과육의 색이 먹음직스럽게 변하고, 살짝 쪼글거리면서 은은한 매실청 향이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시간이 빨리 지나 빨리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맛있게 숙성될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