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가지 속에 새우를 꽉 채운 어향가지 튀김
호텔조리학도 추천! 중독성 강한 어향가지 튀김 레시피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남자, 마스터쉐프제드입니다. 처음으로 레시피를 공유해 드릴 기회가 생겨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작성해 봅니다. 사진 촬영과 요리를 동시에 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제가 배우고 경험한 꿀팁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이 레시피를 준비했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요리는 바로 ‘어향가지’입니다. ‘어향(魚香)’은 물고기 향을 의미하는 중국 요리 이름이지만, 실제로 요리에서는 비린 맛 없이 풍부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답니다. 백종원 셰프님과 이연복 셰프님께서 선보이셨던 어향가지 레시피를 참고하여, 저는 좀 더 특별하게 새우살을 듬뿍 넣어 속을 채운 가지를 튀겨낸 후, 시그니처 마성의 소스를 곁들여 더욱 고급스럽고 맛있는 요리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가지를 싫어하는 분들이나 아이들도 ‘이게 가지라고?’ 할 만큼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요리이니, 부족하더라도 맛있게 봐주세요!
매력만점 어향가지- 가지 1개
- 양파 1/2개
- 빨강 파프리카 1/2개
- 초록 피망 1/2개
- 다진 돼지고기 300g
- 다진 생강 1/3 큰술
- 다진 마늘 1 큰술
- 대파 1줄
- 두반장 2 큰술
- 해선장 1 큰술
- 굴소스 약간
- 맛술 (미림) 1 큰술
- 간장 1 큰술
- 달걀 흰자 1 큰술
- 전분 가루 (옥수수 전분 또는 감자 전분) 적당량
- 새우살 200g
- 튀김 가루 적당량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 식초 1 큰술
조리 방법
Step 1
중국 요리의 가장 기본은 향신채 손질입니다! 먼저 마늘과 생강을 아주 곱게 다져주세요. 향신채의 향이 요리의 풍미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Step 2
대파는 깨끗하게 씻어 겉껍질의 딱딱한 부분과 가운데 심지를 제거한 뒤, 약 1cm 크기의 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이렇게 썰면 소스에 넣었을 때 식감이 좋습니다.
Step 3
대파의 겉껍질과 심지를 제거해주세요. 이 부분은 질기므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손질한 대파를 약 0.5cm 두께로 채 썰어주세요. 소스의 향미를 더해줄 재료입니다.
Step 5
채 썬 대파를 약 0.5cm 길이로 송송 썰어줍니다. 향신료와 함께 볶아줄 때 타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냅니다.
Step 6
가지는 깨끗하게 씻어 꼭지를 제거합니다. 칼등으로 가지의 가장자리를 따라 비스듬하게 1cm 간격으로 칼집을 넣어준 뒤, 칼집 사이사이에 깊숙하게 칼집을 한 번 더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가지 속을 채우기 쉽고, 튀겼을 때 모양이 예쁘게 잡힙니다. (Tip: 사진을 참고하시면 더욱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Step 7
칼집을 넣은 가지의 틈새에 칼을 깊숙하게 넣어 한번 더 썰어줍니다. 이 과정은 가지 속을 새우살로 채우기 위한 준비입니다.
Step 8
가지에 깊은 칼집을 넣은 후, 약 2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속을 채울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9
빨간 파프리카와 초록 피망은 씨를 제거하고 약 0.5cm 두께로 채 썬 뒤, 약 1cm 크기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색감이 예뻐져 요리가 더욱 먹음직스러워집니다.
Step 10
양파도 파프리카와 피망처럼 균일한 크기인 약 1cm 정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양파의 단맛이 소스와 잘 어우러집니다.
Step 11
새우살은 칼로 곱게 다져줍니다. 믹서기를 사용하면 끈적해질 수 있으니 칼로 다지는 것이 좋습니다. 다진 새우살에 소금 약간과 후추 약간, 맛술 1큰술을 넣어 밑간을 해주세요.
Step 12
다진 돼지고기 역시 칼로 한번 더 곱게 다져줍니다. 고기의 씹는 맛을 살리면서도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진 돼지고기에도 소금 약간과 후추 약간으로 밑간을 합니다.
Step 13
밑간한 새우살을 완자 모양으로 빚어주세요. 칼집을 넣은 가지 안쪽에 전분가루를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전분가루를 바르면 소스가 잘 묻고 튀길 때 속재료가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이후, 전분가루를 바른 가지 안쪽에 빚어둔 새우 완자를 꼼꼼하게 채워 넣어주세요.
Step 14
가지에 새우살을 깔끔하게 채워 넣은 후, 속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다시 한번 살짝 눌러 모양을 잡아줍니다. 튀기기 전에 가지 겉면에 전분가루를 얇게 묻혀주세요.
Step 15
튀김옷을 만들 차례입니다. 튀김가루에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춰주세요. 너무 묽지도, 너무 되지도 않게, 튀김옷이 가지에 잘 코팅될 정도의 농도가 좋습니다.
Step 16
전분가루를 묻힌 가지에 튀김옷을 골고루 입혀준 뒤, 170도로 예열된 기름에 넣어 튀겨줍니다. 가지가 노릇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약 3-4분간 튀겨주세요.
Step 17
튀기는 중간중간 튀김을 살짝 건져 숟가락으로 톡톡 쳐주세요. 이렇게 하면 튀김옷이 더욱 바삭해집니다. 가지가 노릇하게 익으면 한번 더 꺼내어 기름을 빼주고, 약 1분간 다시 튀겨내면 더욱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중 튀김)
Step 18
바삭하게 튀겨진 어향가지 튀김의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죠?
Step 19
이제 어향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먼저 팬에 라유 (고추기름)를 넉넉히 둘러줍니다. 라유의 매콤한 향이 소스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20
기름이 달궈지면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그리고 썰어둔 대파를 넣고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줍니다. 향신채의 향이 기름에 충분히 우러나오도록 볶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1
밑간한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고기가 뭉치지 않도록 주걱으로 잘 풀어가며 볶아주세요. 고기가 거의 다 익었을 때쯤, 센 불로 올리고 간장 1큰술을 팬 가장자리에 둘러 넣어 향을 입혀줍니다.
Step 22
채 썬 파프리카와 피망을 넣고 살짝 볶다가, 맛술 1큰술을 넣어 잡내를 제거하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23
이제 소스의 맛을 낼 차례입니다. 두반장 2큰술, 해선장 1큰술, 설탕 2큰술, 식초 1큰술을 넣어줍니다. 어향 소스는 식초가 들어가 새콤하면서도 매콤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식초의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하여 새콤한 맛을 조절해주세요.
Step 24
이것이 바로 ‘해선장’입니다. 해선장은 짭짤하면서도 단맛, 그리고 특유의 고소하고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마트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저는 ‘이금기’ 해선장을 사용했습니다.
Step 25
물 1.5컵 (약 300ml) 정도를 붓고 소스를 끓여줍니다. 소스의 간을 보고 부족한 맛은 굴소스 약간, 설탕 추가 등으로 취향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소스가 1/3 정도 졸아들면, 물에 갠 전분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농도를 맞춰줍니다. 소스가 살짝 걸쭉하게 흐르는 정도가 좋습니다.
Step 26
전분물을 넣어 농도를 맞춘 맛있는 어향 소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이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Step 27
잘 튀겨진 가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너무 작게 썰면 튀김옷이 부서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28
접시에 먹기 좋게 썬 가지를 보기 좋게 담아줍니다. 튀김이 식기 전에 바로 담아내면 더욱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29
준비한 어향 소스를 튀긴 가지 위에 보기 좋게 얹어줍니다. 소스를 듬뿍 부어주면 더욱 촉촉하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30
마지막으로, 남은 대파를 얇게 채 썰어 파채를 만들어 어향가지 위에 얹어주면 완성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어향가지 튀김,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