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굴 순두부찌개
아침에도 부담없이 속이 편안한 맑은 굴 순두부찌개
빨간 순두부찌개의 얼큰함과는 다른, 맑고 담백한 순두부찌개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신선한 굴이 더해져 시원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며, 아침 식사로도 부담 없이 속을 편안하게 채워줍니다. 맑고 개운한 국물이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하게 해 줄 거예요.
찌개 재료- 순두부 1봉
- 애호박 1/2개
- 신선한 굴 1컵
- 다시마 육수 1컵 (맹물 사용 가능)
- 다진 마늘 1/2큰술
- 대파 약간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굴을 준비합니다. 굴에 굵은 소금을 약간 뿌려 가볍게 주물러 씻어준 뒤, 흐르는 물에 두세 번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굴 특유의 비린 맛을 잡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2
찌개를 끓일 냄비에 순두부 1봉을 부드럽게 으깨 넣고, 반으로 가른 애호박을 먹기 좋은 크기(약 1cm 두께)로 썰어 함께 담아줍니다. 애호박은 너무 얇지 않게 썰어야 끓여도 모양이 유지됩니다.
Step 3
준비한 다시마 육수 1컵(약 200ml)을 냄비에 붓습니다.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면 국물 맛이 더욱 깊고 시원해지지만, 없다면 맹물 1컵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고, 뚜껑을 덮은 후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간 줄여주세요.
Step 4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썰어둔 애호박이 살짝 익을 때까지 2~3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애호박의 단맛이 국물에 우러나와 더욱 맛있어집니다.
Step 5
이제 준비해둔 신선한 굴을 냄비에 넣어줍니다. 굴은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질 수 있으니, 넣고 나서 센 불에서 바로 끓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굴이 익기 시작하면 어슷 썬 대파를 넉넉히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대파의 시원한 향이 찌개 전체에 퍼지면서 맛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간을 맞춥니다. 새우젓 또는 국간장,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조절해주세요. 새우젓을 사용하면 감칠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준비한 양념장을 곁들여 냅니다.
Step 8
별미인 양념장을 만들고 싶다면, 작은 볼에 송송 썬 부추(또는 대파)를 듬뿍 담고 깨소금, 간장, 맛술, 오미자청(또는 설탕), 다진 청양고추, 참기름(또는 들기름)을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 양념장을 밥 위에 얹어 비벼 먹거나, 찌개에 조금씩 넣어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