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고 시원한 묵은지 콩나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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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묵은지 콩나물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묵은지와 신선한 콩나물을 듬뿍 넣어 끓이면, 감칠맛 깊은 갈치 속젓으로 간을 하여 더욱 특별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푹 익은 김치의 깊은 맛과 콩나물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해장용으로도, 밥반찬으로도 손색없는 국물 요리입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콩나물 요리가 소개되었다고 하는데, 이 레시피는 묵은지와 콩나물을 활용한 저만의 비법이 담긴 콩나물 듬뿍 묵은지 국이랍니다. 갈치 속젓의 깊은 감칠맛이 국물 맛을 한층 끌어올려, 끓일수록 진하고 맛있는 국을 완성할 수 있어요.
재료- 잘 익은 묵은지 1포기 (약 300-400g)
- 싱싱한 콩나물 500g (한 줌)
- 다진 마늘 1 큰술
- 갈치 속젓 2 큰술 (국물 포함)
- 황태 육수 또는 멸치 다시마 육수 1.5L (6컵)
- 김칫국물 1 국자 (약 1/2컵)
- 대파 (송송 썬 것) 2 큰술
- 후추 약간 (기호에 따라)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묵은지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신맛을 살짝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약 2-3cm 길이)로 송송 썰어주세요. 냄비에 썰어둔 묵은지를 담고, 김칫국물 1국자를 넣어 묵은지가 살짝 잠기도록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국물 색깔도 예뻐지고 맛이 더 깊어진답니다.
Step 2
다음으로 깨끗하게 씻은 콩나물 500g을 묵은지 위에 듬뿍 넣어주세요. 콩나물은 익으면서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넉넉하게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이제 국물 맛을 낼 차례입니다. 묵은지와 콩나물이 잘 익도록 도와줄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국물의 감칠맛과 간을 책임질 갈치 속젓 2큰술을 넣어주세요. 갈치 속젓은 젓갈 특유의 깊은 맛이 국물을 훨씬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Step 4
육수를 부어줄 차례입니다. 황태 육수나 멸치 다시마 육수 1.5L를 냄비에 부어주세요. 재료들이 충분히 잠길 정도면 됩니다.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여 은근하게 끓여주세요.
Step 5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서 묵은지의 붉은 색이 우러나 국물이 맑았던 색에서 점차 붉은빛으로 변해갈 것입니다. 중불에서 15-20분 정도 푹 끓여 묵은지가 부드러워지고 콩나물도 아삭하게 익도록 해주세요. 중간에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주면 국물이 더 깔끔해집니다.
Step 6
마지막으로 송송 썰어둔 대파 2큰술과 기호에 따라 후추 약간을 넣어주세요. 한소끔 더 끓여 파의 향이 어우러지면 불을 끄고 맛있게 섞어주면, 깊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묵은지 콩나물국이 완성됩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맛있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