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소고기 무국 끓이는 법
경상도식 얼큰 소고기 무국, 칼칼하고 깊은 맛의 비법
맑고 시원한 소고기 무국에 매콤한 양념과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어 경상도식으로 재해석한 얼큰 소고기 무국 레시피입니다. 추운 날씨나 얼큰한 국물이 당길 때,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기 좋은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합니다. (본 레시피의 계량은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얼큰 소고기 무국 메인 재료- 소고기 (국거리용) 150g
- 콩나물 130g
- 무 105g
- 양파 64g
- 대파 60g
- 표고버섯 1개 (약 25g)
- 다진 마늘 1큰술
- 참기름 1큰술
- 후춧가루 약간 (톡톡톡)
- 물 1.1L
얼큰 소고기 무국 양념 재료- 고춧가루 0.8큰술
- 국간장 2큰술
- 까나리 액젓 2큰술
- 소금 0.2큰술 (또는 기호에 맞게 조절)
- 고춧가루 0.8큰술
- 국간장 2큰술
- 까나리 액젓 2큰술
- 소금 0.2큰술 (또는 기호에 맞게 조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콩나물 130g을 깨끗하게 손질해 주세요. 볼에 콩나물이 잠길 만큼 물을 붓고, 콩나물이 상하지 않도록 살살 흔들어 3번 정도 헹궈주세요.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것보다 콩나물 고유의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헹군 콩나물은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 준비합니다.
Step 2
표고버섯 1개는 갓과 기둥을 분리한 후, 갓 부분만 2mm 정도의 얇은 슬라이스로 썰어줍니다. 무 105g은 껍질을 벗기고 2~3mm 두께로 반달 모양의 나박 썰기 해주세요. 다진 마늘 1큰술도 미리 준비해 둡니다.
Step 3
양파 64g은 3mm 두께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 60g은 3cm 길이로 시원하게 채 썰어주세요. 채 썬 채소는 국물에 단맛과 향을 더해줍니다.
Step 4
국거리용 소고기는 키친타올을 이용해 핏물을 꼼꼼하게 닦아내주세요. 핏물을 제거해야 국물 색이 맑아지고 잡내가 나지 않습니다.
Step 5
깊은 냄비에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와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중간 불에서 소고기의 겉면이 익어 색이 변할 때까지 주걱으로 저어가며 충분히 볶아줍니다. 소고기를 먼저 볶아주면 국물에 깊은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Step 6
소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준비해 둔 나박 썬 무와 채 썬 대파를 넣고, 중간 불에서 약 30초에서 1분간 함께 볶아줍니다. 무를 살짝 볶아주면 국물이 더욱 시원해집니다.
Step 7
소고기와 무에 밑간을 할 차례입니다. 소금 2꼬집과 고춧가루 0.8큰술을 넣고, 재료 전체에 고춧가루 색이 고르게 입혀지도록 주걱으로 뒤적이면서 볶아주세요. 만약 더 칼칼하고 매콤한 맛을 선호하신다면 고춧가루 양을 취향에 맞게 늘려주셔도 좋습니다.
Step 8
이제 물 1.1리터를 냄비에 붓고 재료와 함께 잘 섞어줍니다. 센 불로 켜고 뚜껑을 연 채로 끓이기 시작합니다.
Step 9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냄비 위로 떠오르는 불순물 거품은 숟가락을 이용해 깨끗하게 걷어내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국물 맛이 훨씬 깔끔하고 개운해집니다.
Step 10
국간장 2큰술과 까나리 액젓 2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국물 색을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다시 한번 주걱으로 잘 저어 양념이 골고루 섞이도록 합니다.
Step 11
국물이 다시 한번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준비해 둔 표고버섯, 물기를 뺀 콩나물, 채 썬 양파를 모두 넣고 살살 저어 섞어줍니다. 채소를 넣은 후에는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2
채소가 익고 국물 맛이 재료에 충분히 배어들도록, 중간 불 또는 중약 불로 줄여 약 5분간 더 끓여줍니다. 끓이는 동안 국물이 너무 졸아들지 않도록 화력을 조절해주세요. 국물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합니다.
Step 13
5분 후, 국물 맛을 보고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을 아주 살짝 추가하여 원하는 간을 맞춰주세요. 마지막으로 준비해 둔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 마늘의 풍미를 살려줍니다.
Step 14
마무리 단계입니다. 국밥 위에 후춧가루를 취향껏 톡톡 뿌려주면, 칼칼하고 깊은 맛이 일품인 경상도식 얼큰 소고기 무국 끓이는 법이 완성됩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