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긋함, 두릅 숙회 만들기
제철 봄나물 두릅 숙회, 쌉싸름한 매력과 향긋함을 즐기는 간단 레시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두릅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아직 이른감이 있지만, 마트나 시장에서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는 싱싱한 두릅을 보니 절로 손이 가네요. 특유의 깊은 맛과 향으로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두릅나물을, 가장 간단하면서도 두릅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두릅 숙회’로 만들어 볼 거예요.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두릅 숙회와 새콤달콤 초장은 환상의 궁합이랍니다. 봄의 정취를 듬뿍 담은 두릅 숙회로 입맛을 돋워보세요!
주재료- 신선한 두릅 200g
- 물 1L
- 굵은 소금 1큰술 (두릅 데칠 때)
초고추장 양념- 고추장 1큰술
- 식초 1큰술
- 설탕 0.5큰술 (기호에 따라 가감)
- 고추장 1큰술
- 식초 1큰술
- 설탕 0.5큰술 (기호에 따라 가감)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두릅 200g을 준비합니다. 두릅은 봄철에 나오는 귀한 나물이니, 싱싱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Step 2
손질할 두릅의 끝부분, 너무 질기거나 지저분한 부분을 칼로 깔끔하게 잘라내 주세요. 두릅의 쌉싸름한 맛을 줄이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Step 3
두릅의 크기가 너무 크다면, 먹기 좋은 크기로 반으로 갈라 주세요. 이렇게 하면 데칠 때 골고루 익고, 양념장에 찍어 먹기도 편리하답니다.
Step 4
냄비에 물 1L를 붓고 굵은 소금 1큰술을 넣어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완전히 끓어오르면, 손질해 둔 두릅의 줄기 부분부터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소금을 넣고 데치면 두릅의 색이 선명해지고 영양소 파괴를 줄여줘요.
Step 5
두릅 줄기 부분이 물에 잠기도록 살짝 누른 후, 잠시만 기다립니다. 이어서 두릅의 잎 부분까지 모두 물에 잠기도록 하여 데쳐주세요. 두릅은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고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Step 6
줄기 부분을 넣고 약 20초, 잎 부분까지 잠기게 한 후 약 10-20초 정도, 총 30-40초 내외로 아주 짧게 데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두릅의 아삭한 식감과 싱그러운 향을 살리는 것이 중요해요.
Step 7
데친 두릅은 바로 건져내어 찬물에 재빨리 헹궈주세요. 갑자기 찬물로 식히는 과정(초맥질)은 두릅의 색을 더욱 선명하게 하고, 익는 것을 멈춰주어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비결입니다.
Step 8
찬물에 헹군 두릅은 두 손으로 부드럽게 감싸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너무 세게 짜면 두릅이 뭉개질 수 있으니, 가볍게 눌러 물기를 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9
이제 두릅 숙회를 맛있게 즐길 차례입니다! 새콤달콤하게 만든 초고추장 양념장(고추장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0.5큰술)을 곁들여 찍어 드시면, 봄 향기 가득한 쌉싸름한 두릅 숙회가 완성됩니다. 향긋한 봄나물 맛을 제대로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