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만점! 고소함 폭발 검은콩국수 레시피

무더운 여름철, 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비법! 시원하고 영양 가득한 검은콩국수

영양 만점! 고소함 폭발 검은콩국수 레시피

찌는 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시원한 별미 음식으로 뭘 드실지 고민이시라면 영양 가득한 검은콩국수는 어떠신가요? 콩의 고소함과 견과류의 풍미가 어우러져 맛은 물론, 여름철 떨어진 기력까지 북돋아 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이랍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집에서도 카페 부럽지 않은 맛있는 검은콩국수 만드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요리 정보

  • 분류 : 면/만두
  • 재료 : 콩/견과류
  • 상황 : 영양식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검은콩국수 주재료

  • 서리태 (검은콩) 1.5컵 (약 150g)
  • 견과류 (호두 추천) 1/4컵 (약 20g)
  • 소면 2인분 (약 200g)
  • 오이 1/4개 (고명용)
  • 참외 또는 멜론 1/4개 (고명용, 선택 사항)

국물 맛 살리는 양념

  • 검은깨 2큰술 (약 15g)
  • 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조절)

조리 방법

Step 1

가장 먼저, 맛있는 검은콩국수의 핵심인 콩을 준비할 차례예요. 저는 국산 서리태(검은콩)를 사용했지만, 백태(메주콩)를 사용하셔도 좋아요. 콩을 깨끗하게 씻은 후, 넉넉한 볼에 담고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최소 6시간 이상, 혹은 하룻밤 동안 충분히 불려 주세요. 콩이 탱글탱글해지고 표면에 주름이 사라질 때까지 불려야 부드러운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1

Step 2

콩이 제대로 불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손가락으로 콩알을 살짝 눌렀을 때, 마치 어린아이 볼처럼 탱글탱글하고 주름 없이 통통하다면 잘 불려진 상태랍니다. 이 상태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Step 2

Step 3

콩국물의 고소한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견과류를 살짝 볶아줄 거예요. 저는 주로 호두를 사용하는데, 밤이나 아몬드 등 다른 견과류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마른 팬을 중약불로 달군 후, 호두를 넣고 타지 않도록 저어가며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고소한 향이 솔솔 올라오면 됩니다.

Step 3

Step 4

호두가 노릇하게 볶아졌다면, 이번에는 검은깨를 넣고 아주 잠깐만 볶아주세요. 검은깨는 쉽게 탈 수 있으니, 10~20초 정도만 살짝 볶아 고소한 향을 살리는 것이 중요해요. 너무 오래 볶으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4

Step 5

이제 콩을 삶을 차례입니다. 냄비에 콩 불린 물을 따라 버리고, 콩 불린 양의 약 1.5배에서 2배 정도 되는 깨끗한 물 (저는 약 5컵 정도 사용했어요)을 부어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린 콩을 모두 넣고 중불에서 약 10~13분간 삶아줍니다. 콩이 부드럽게 익었는지 확인하려면, 콩알 하나를 건져 입에 넣고 씹어보세요. 뭉개지면서 고소한 맛이 느껴지면 잘 익은 거예요. 너무 오래 삶으면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시간을 잘 지켜주세요.

Step 5

Step 6

잘 삶아진 콩과 볶아둔 호두, 검은깨를 모두 믹서기에 넣어주세요. 여기에 콩 삶은 물을 함께 넣고 갈아줄 건데요. 국물의 농도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돼요. 저는 진하고 걸쭉한 국물을 좋아해서 콩 삶은 물을 약 2컵 정도만 넣었어요. 콩의 양과 원하는 농도를 고려해서 물의 양을 가감해주세요.

Step 6

Step 7

믹서기를 사용해 모든 재료가 부드럽게 섞이도록 최대한 곱게 갈아주세요. 콩 껍질이 씹히지 않고 크리미한 질감이 될 때까지 충분히 갈아주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Step 7

Step 8

믹서로 곱게 간 콩물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고운 체에 한번 걸러줄 거예요. 주걱이나 국자를 이용해 체를 살살 눌러가며 콩 건더기를 걸러내면, 입자가 훨씬 고운 콩국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체에 남은 콩 건더기는 국수 고명으로 활용하거나 버리셔도 좋아요.

Step 8

Step 9

체에 내린 콩국물에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출 차례예요. 너무 싱겁지도, 짜지도 않게, 약간 간간하다 싶을 정도로 맞춰주세요. 나중에 소면과 함께 먹으면 간이 딱 맞아떨어질 거예요. 간을 맞춘 콩국물은 바로 드시는 것보다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1시간 이상 차갑게 식혀주세요.

Step 9

Step 10

이제 콩국물과 곁들일 소면을 삶을 차례입니다. 넉넉한 냄비에 물을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어 넘치기 직전, 찬물 한 컵을 붓고 다시 끓어오르면 찬물 한 컵을 붓는 과정을 2~3회 반복해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소면이 더욱 쫄깃하고 탱글탱글하게 삶아진답니다.

Step 10

Step 11

잘 삶아진 소면은 찬물에 바로 헹궈, 손으로 바락바락 비벼가며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헹굼 과정을 통해 면에 남아있는 전분기를 제거해주면, 면발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더욱 탱글탱글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11

Step 12

드디어 완성입니다! 그릇에 쫄깃하게 삶은 소면을 보기 좋게 담고, 얇게 채 썬 오이나 참외(또는 멜론)를 고명으로 예쁘게 올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차갑게 식혀둔 고소한 검은콩 국물을 넉넉히 부어주고, 취향에 따라 얼음 몇 알을 동동 띄워주면 시원하고 영양 가득한 검은콩국수 완성입니다! 맛있게 즐기세요!

Step 12



Facebook Twitter Instagram Linkedin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