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맛있는 저염식 연근전
건강에도 좋고 식감까지 살린 최고의 저염식 연근전 레시피
연근은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주로 조림으로만 즐기기 쉬운데요. 오늘은 연근의 아삭한 식감을 살려 별다른 재료 없이 오롯이 연근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연근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밥반찬으로도 좋고, 막걸리 안주로도 손색없는 맛있는 연근전, 함께 만들어 볼까요?
재료- 연근 1개 (약 0.3mm 두께로 썰어주세요)
-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1/3컵
- 물 1/3컵
- 간장 1 작은술 (색깔을 내고 은은한 간을 더해줍니다)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연근은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긴 후, 약 0.3mm 정도의 얇은 두께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너무 두꺼우면 익히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식감이 덜할 수 있습니다. 얇게 썰어야 전으로 부쳤을 때 더욱 아삭하고 맛있어요.
Step 2
넓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을 약간 넣어 끓입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썰어둔 연근을 넣고 아주 잠깐, 10-20초 정도만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연근의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니 주의하세요.
Step 3
데친 연근은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반죽이 묽어질 수 있으니, 키친타월 등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하는 것도 좋습니다.
Step 4
이제 맛있는 연근전의 생명인 반죽을 만들어 볼게요. 볼에 부침가루(또는 밀가루)를 넣고 체에 한번 내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반죽이 더욱 부드러워져요. 여기에 준비한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거품기나 숟가락으로 잘 풀어줍니다. 반죽의 농도는 주르륵 흐르는 정도가 적당해요. 색깔을 내고 은은한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간장 1 작은술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Step 5
물기 뺀 연근을 바로 만들어 둔 반죽에 퐁당 담가 앞뒤로 골고루 묻혀주세요. 이때 덧가루를 따로 묻히지 않고 바로 반죽에 담그면, 더욱 얇고 바삭한 식감의 연근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죽이 너무 많이 묻어 있다면, 살짝 털어내어 여분의 반죽을 제거해주세요.
Step 6
달궈진 팬에 연근을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전기 프라이팬을 사용하면 불 조절이 따로 필요 없어 요리가 훨씬 간편하고 균일하게 익힐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일반 프라이팬을 사용하신다면 중약불을 유지해주세요.
Step 7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준 후, 연근전을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연근이 익으면서 맛있는 황금빛을 띠면 완성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간장이나 초간장을 곁들여 드셔도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