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마늘쫑 잡채
봄 제철 별미, 수미네 반찬 스타일의 깔끔하고 맛있는 마늘쫑 잡채 만들기
봄에만 맛볼 수 있는 향긋한 마늘쫑을 넣어 느끼함은 잡고 아삭한 식감은 살린 수미네 반찬 마늘쫑 잡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특별한 날 별미로, 혹은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없어요.
주재료- 당면 3줌 (약 300g)
- 잡채용 소고기 300g
- 마늘쫑 1단
- 파프리카 1개 (색깔별로 준비하면 더욱 좋아요)
소고기 밑간 양념- 다진 마늘 1큰술
- 진간장 3큰술
- 설탕 1작은술
- 후춧가루 약간
- 다진 마늘 1큰술
- 진간장 3큰술
- 설탕 1작은술
- 후춧가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잡채의 기본이 되는 당면을 준비합니다. 당면은 뜨거운 물에 30분 이상 충분히 불려주시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익힐 수 있어요. 시간이 없다면 끓는 물에 5~7분 정도 삶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2
잡채용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꼼꼼하게 눌러 핏물을 제거해 주세요. 핏물을 제거해야 잡채의 깔끔한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3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에 밑간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재워둡니다. 소고기 300g 기준으로 다진 마늘 1큰술, 진간장 3큰술, 설탕 1작은술, 후춧가루를 넉넉히 넣어주세요. (팁: 만약 소고기 양이 100g이라면,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3큰술, 설탕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비율로 맞춰주세요.) 양념이 고루 배도록 잠시 재워두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4
봄나물인 마늘쫑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꼭지를 다듬고, 굵은 줄기 부분은 감자칼을 이용해 얇게 깎아주면 훨씬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굵은 부분만 얇게 깎아주시면 됩니다.
Step 5
이대로 사용해도 좋지만, 마늘쫑을 살짝 데쳐주면 질긴 식감 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끓는 물에 마늘쫑을 넣고 10초 정도만 짧게 데쳐 찬물에 바로 헹궈 아삭함을 살려주세요.
Step 6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채 썰 때는 칼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쪽 면이 위로 가게 썰면 안전합니다. (팁: 원래 레시피에는 빨간 파프리카를 사용했지만, 집에 있는 노란 파프리카를 활용했어요. 알록달록한 색감을 더하고 싶다면 당근을 가늘게 채 썰어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Step 7
달궈진 팬에 중불을 켜고, 양념에 재워둔 소고기를 기름 없이 먼저 볶아줍니다. 고기가 타지 않도록 중불에서 볶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8
소고기의 겉면 핏기가 살짝 가시면, 볶은 소고기를 팬 한쪽으로 밀어놓습니다. 그 옆 빈 공간에 불려 놓은 당면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Step 9
이때 당면 위에 참기름을 살짝 둘러주면 당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윤기가 돌아요. 당면에 양념이 살짝 배어들면 볶아둔 소고기와 함께 골고루 섞어 볶아줍니다.
Step 10
준비해둔 마늘쫑과 파프리카 등의 채소를 모두 넣고, 당면, 소고기와 함께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줍니다. 채소를 너무 오래 볶으면 물이 생기니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볶아주세요.
Step 11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간을 맞춰줍니다. 진간장 6큰술, 설탕 3큰술 정도를 넣어 맛을 내었어요. 간을 보면서 취향에 맞게 가감해주세요. (팁: 좀 더 깊은 감칠맛을 원하면 굴소스를 약간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12
모든 재료가 잘 섞이고 간이 배면 맛있는 마늘쫑 잡채 완성입니다! 일반적인 잡채보다 훨씬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어 만족스러우실 거예요. 아삭한 마늘쫑의 풍미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