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 닭볶음탕: 깊고 칼칼한 맛의 진수
숙성된 김치의 깊은 풍미와 닭고기의 조화, 묵은지 닭볶음탕 완벽 레시피
주말 저녁, 입맛 없을 때 이만한 요리가 없죠! 직접 담가 맛이 일품인 친정 김장 김치를 활용해 만든 묵은지 닭볶음탕은 닭 한 마리와 김치 한 포기로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닭 요리입니다. 묵은지의 깊고 칼칼한 맛이 닭고기와 어우러져 밥 한 공기는 물론, 술 한주로도 손색없답니다. 다른 반찬 없이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닭볶음탕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주재료- 닭 1마리 (닭볶음탕용)
- 감자 4개
- 양파 1개
- 잘 익은 배추김치 1포기
- 물 2머그컵 (약 400ml)
- 대파 1대
- 월계수잎 약간 (닭 삶을 때 사용)
양념 재료- 고추장 1큰술
- 진간장 4큰술
- 청주 (맛술) 2큰술
- 올리고당 (또는 물엿) 2큰술
- 생강가루 1/3큰술
- 고춧가루 3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후춧가루 약간
- 고추장 1큰술
- 진간장 4큰술
- 청주 (맛술) 2큰술
- 올리고당 (또는 물엿) 2큰술
- 생강가루 1/3큰술
- 고춧가루 3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후춧가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닭볶음탕용으로 손질된 닭을 준비합니다. (가족 수에 따라 양은 조절 가능, 사진에는 2마리 준비)
Step 2
닭은 흐르는 찬물에 꼼꼼하게 씻어내 뼈 사이의 핏물까지 제거하고, 불필요한 기름기는 깔끔하게 떼어내주세요. 닭고기의 잡내를 줄이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Step 3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식초와 월계수잎을 넣어 팔팔 끓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닭을 넣고 약 3~5분간 ‘벌벌’ 끓여가며 초벌로 데쳐주세요. (팁: 닭고기의 잡내를 더욱 확실하게 제거하고 싶다면, 우유에 닭을 30분 정도 담갔다가 사용하시면 효과적입니다.)
Step 4
초벌로 데친 닭은 찬물에 다시 한번 깨끗하게 헹궈 뼈와 살 사이의 잔여물, 기름기 등을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닭 잡내가 사라지고 국물이 맑아집니다.
Step 5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크기가 크다면 2등분하거나 4등분해주세요. 작은 감자는 통째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양파는 반으로 잘라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Step 6
매콤함을 더해줄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 준비하고, 홍고추도 함께 썰어 색감을 더해줍니다. 대파는 큼직하게 어슷 썰어 준비해주세요. (기호에 따라 생략 가능)
Step 7
이제 닭볶음탕의 맛을 좌우할 양념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볼에 고추장 1큰술, 진간장 4큰술, 청주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생강가루 1/3큰술, 고춧가루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그리고 후춧가루 약간을 넣고 모든 재료가 고루 섞이도록 잘 저어줍니다. (팁: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국물이 탁해질 수 있으니,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고춧가루 양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레시피는 간장 베이스에 가까워 깔끔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8
넓고 깊은 팬 (닭볶음탕 냄비)을 준비하고, 깨끗하게 헹군 후 손질한 닭, 썰어둔 감자, 양파를 모두 넣어주세요. 여기에 물 2머그컵 (약 400ml)과 만들어둔 양념장을 모두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Step 9
닭과 채소가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묵은지를 통째로 또는 먹기 좋게 썰어 닭 위에 올려줍니다. 뚜껑을 덮고 재료가 익도록 끓여주세요.
Step 10
국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입니다. 뚜껑을 연 채로 국물을 닭과 재료 위로 끼얹어가며 졸이듯이 끓여주세요. 이렇게 하면 재료에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고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11
닭고기가 완전히 익고 양념이 졸아들면, 마지막으로 썰어둔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불을 끄고 약 20분 정도 더 끓이면 맛있는 묵은지 닭볶음탕이 완성됩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는 근사한 닭 요리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