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조름 달콤한 인생 새우장 레시피, 아들이 극찬한 맛!
온 가족이 좋아하는 국민 반찬, 실패 없는 새우장 만들기
별미 중의 별미, 밥도둑 새우장! 제사상에 올리고 남은 신선한 생새우로 특별하게 담가봤어요. 입맛 없을 때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매콤달콤 짭조름한 새우장,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아들이 엄지 척 할 만큼 맛있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새우장 황금 비율 재료- 신선한 생새우 20마리
- 감칠맛 나는 육수 1컵 (약 200ml)
- 양조간장 1컵 (약 200ml)
- 미림 또는 맛술 1컵 (약 200ml)
- 백설탕 1/2컵 (약 100g)
- 통마늘 15개
- 홍고추 4개
- 청양고추 2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새우장을 만들 육수 베이스를 만들어 줄 거예요. 냄비에 물 1컵 (또는 멸치다시마 육수 1컵)을 붓고, 사과 반 개, 배 반 개, 양파 1/4개, 대파 흰 부분 등 집에 있는 과일과 자투리 채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주세요. 센 불에서 10분 정도 끓여 재료의 맛이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2
과일과 채소가 충분히 익어 달큰한 향이 나면, 이번에는 감칠맛을 더해줄 멸치 한 줌과 다시마 1장을 넣어주세요. 약불로 줄여 5분 정도 더 끓여 멸치와 다시마의 깊은 맛을 우려냅니다.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5분 이내로 건져내주세요.
Step 3
이제 육수를 체에 밭쳐 맑게 걸러주세요. 건더기는 모두 건져내고 깨끗한 육수만 따로 준비해둡니다. 이 육수가 새우장의 맛을 좌우할 중요한 재료가 된답니다.
Step 4
새우 손질 단계입니다. 생새우의 길게 늘어진 수염은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내고, 뾰족한 다리도 제거해 주세요. 이렇게 손질하면 먹을 때 훨씬 깔끔하고 좋아요.
Step 5
다음은 새우의 내장을 제거할 차례예요. 새우 등 쪽의 두 번째 마디쯤에 이쑤시개를 찔러 넣어 살살 당겨주면 까맣게 보이는 내장을 쉽게 빼낼 수 있어요. 이 과정을 거치면 새우장의 비린 맛을 잡을 수 있답니다.
Step 6
내장 제거까지 마친 깨끗하게 손질된 새우입니다. 이제 맛있는 새우장으로 변신할 준비가 되었어요!
Step 7
양념에 풍미를 더해줄 마늘은 편으로 썰어주고,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청양고추를 넣어주면 매콤한 맛이 더해져 느끼함을 잡아주고 감칠맛을 살려줘요.
Step 8
손질한 새우는 키친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해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새우장이 싱거워지거나 상할 수 있어요. 물기를 제거한 새우는 미리 준비해둔 밀폐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Step 9
새우를 담은 용기에 썰어둔 편마늘과 어슷 썬 고추를 골고루 넣어주세요. 마늘과 고추가 새우의 잡내를 잡아주고 향긋함을 더해줄 거예요.
Step 10
이제 새우장을 부을 양념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냄비에 준비해둔 육수 1컵, 맛술 1컵, 간장 1컵, 설탕 1/2컵을 넣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저어주며 끓입니다. 끓인 양념장은 완전히 식히지 말고, 살짝 미지근한 상태일 때 새우가 담긴 용기에 부어주세요. 뜨거울 때 부으면 새우가 익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1
새우장의 맛을 더욱 깊게 만들기 위해 간장물을 2~3회 더 끓여 식힌 후 부어줄 거예요. 1차로 부은 간장물을 따라내어 냄비에 다시 끓인 후 완전히 식혀서 부어줍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간장 맛이 더욱 깊게 배어들어 훨씬 맛있는 새우장을 즐길 수 있어요.
Step 12
앞선 단계와 동일하게, 간장물을 2~3번 더 끓여 완전히 식힌 후 새우가 담긴 용기에 부어주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렇게 여러 번 끓여 식히는 과정을 통해 짜지 않으면서도 깊고 풍부한 감칠맛의 새우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서 최소 3일 이상 숙성시키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3
시간이 지나 완성된 먹음직스러운 새우장의 모습입니다. 탱글탱글한 새우살에 짭조름한 양념이 쏙 배어들어 밥반찬으로 최고랍니다! 남은 양념장은 밥 비벼 먹거나 다른 요리에 활용해도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