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 촉촉 감자채 햄전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추억의 맛! 수미네 반찬 스타일 감자채 햄전 레시피

바삭 촉촉 감자채 햄전

빗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날, 지글지글 기름 냄새와 함께 입맛을 돋우는 감자채 햄전을 부쳐보세요! 얇게 채 썬 감자와 짭짤한 햄, 그리고 알싸한 청양고추의 완벽한 조화가 비 오는 날의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부침가루와 물의 황금 비율로 바삭함과 촉촉함을 동시에 잡았고, 취향에 따라 계란을 추가하여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이웃님 블로그에서 얻은 팁과 ‘수미네 반찬’ 레시피를 참고하여,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특별한 전을 완성해 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밑반찬
  • 재료 : 채소류
  • 상황 : 간식
  • 조리법 : 부침
  • 인분 : 4 인분
  • 난이도 : 아무나

주재료

  • 감자 1개 (중간 크기)
  • 햄 1/2개 (스팸 또는 통조림 햄)
  • 청양고추 1개
  • 계란 2개 (선택 사항, 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할 때)
  • 카놀라유 또는 식용유 약간 (부침용)

조리 방법

Step 1

햄은 통조림 햄이나 스팸을 사용하셔도 좋지만, 저는 부대찌개 만들고 남은 햄을 활용했어요. 어떤 햄이든 좋습니다.

Step 1

Step 2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은 후, 0.3cm 정도의 얇은 두께로 일정하게 채 썰어주세요. 채 썬 감자의 두께가 일정해야 익는 속도가 같아 더욱 맛있는 전을 만들 수 있답니다. 채 써는 것이 번거롭다면 채칼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Step 2

Step 3

냉동실에 있던 햄은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끓는 물에 청주나 소주 1 큰 술을 넣고 1~2분간 데쳐주세요. 이렇게 하면 햄 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사라지고 맛이 깔끔해집니다.

Step 3

Step 4

데친 햄은 물기를 제거하고 감자와 비슷한 두께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햄의 짭짤한 맛이 전의 감칠맛을 더해줄 거예요.

Step 4

Step 5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져주세요.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씨를 포함해도 좋지만, 너무 매운 것을 싫어하시면 씨를 제거하고 사용하거나 양을 조절해 주세요. 채 썬 감자, 햄, 다진 청양고추를 큰 볼에 함께 담아줍니다.

Step 5

Step 6

볼에 부침가루 반 컵과 물 반 컵을 넣고 젓가락이나 거품기를 이용해 멍울 없이 잘 섞어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너무 묽지도, 너무 되지도 않게 농도를 맞춰주세요.

Step 6

Step 7

‘수미네 반찬’ 레시피에는 계란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집에 남는 계란이 있다면 1~2개 정도 추가해 보세요. 계란을 넣으면 전이 더욱 부드럽고 고소해집니다. 반죽에 계란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Step 7

Step 8

달궈진 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한국자씩 떠서 얇게 펴가며 동그란 모양으로 부쳐줍니다. 센 불보다는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타지 않고 속까지 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8

Step 9

맛있게 부쳐진 감자채 햄전을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냄새가 집안 가득 퍼지면 참을 수가 없답니다!

Step 9

Step 10

햄 자체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소금은 아주 약간, 한 꼬집 정도만 추가하여 간을 맞춰주세요. 반죽에 넣기 전에 맛을 보고 필요하면 소금을 더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0

Step 11

완성된 감자채 햄전은 부드러운 감자, 짭짤한 햄, 매콤한 청양고추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따로 양념장 없이도 정말 맛있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즐겨보세요.

Step 11

Step 12

따뜻할 때 바로 먹는 것이 전의 가장 맛있는 방법이죠! 사진 촬영은 빠르게 마치고, 뜨거운 전을 젓가락으로 집어 바로 맛보는 즐거움을 놓치지 마세요. 순식간에 사라질 거예요.

Step 12

Step 13

여러 개의 작은 전으로 부치는 대신, 한 번에 크게 부치고 싶다면 큰 프라이팬에 반죽을 넓게 붓고, 익히기 전에 가운데에 계란 노른자 1개를 올려주세요. 보기에도 좋고 맛도 풍성해집니다.

Step 13

Step 14

계란 노른자를 올렸다면, 노른자가 익도록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속까지 완전히 익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반죽은 익으면서 노른자는 살짝 촉촉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요.

Step 14

Step 15

노른자는 너무 익히지 않고, 살짝만 익혀주세요. 반숙 상태의 노른자가 전과 어우러지면 더욱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5

Step 16

겉은 노릇하게 익고 가운데 노른자가 촉촉하게 살아있는 모습은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젓가락으로 살짝 건드리면 터질 것만 같은 계란 노른자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Step 16

Step 17

피자처럼 조각내어 잘라보니, 기대했던 대로 노른자가 너무 많이 흐르지 않고 적당히 익어 보기 좋네요. 너무 흐르는 상태보다 이 정도의 촉촉함이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맛있게 즐겨주세요!

Step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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