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카레빵 만들기
갓 튀겨내 더욱 바삭하고 맛있는 홈메이드 카레빵
어릴 적 추억의 맛, 빵집에서 늘 손이 가던 카레빵!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카레소가 듬뿍 들어간 카레빵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세요. 남은 카레를 활용하면 더욱 경제적이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갓 튀겨낸 카레빵은 고소한 풍미와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바삭함이 일품이에요.
빵 반죽 재료- 강력분 200g
- 박력분 100g
- 설탕 2큰술
- 소금 1작은술
-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2작은술
- 미지근한 물 110ml
- 버터 20g (실온 상태)
조리 방법
Step 1
제빵기 또는 손 반죽을 시작합니다. 제빵기 통에 먼저 미지근한 우유와 물을 부어주세요. 그 위에 체 친 강력분과 박력분을 넣고, 가루류 위에 홈 세 개를 파서 각각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소금, 설탕을 넣어줍니다. (이스트와 소금, 설탕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제빵기의 ‘반죽 코스’를 선택하여 한 덩어리가 될 때까지 돌려줍니다. 반죽이 한 덩어리가 되면 실온 상태의 버터를 넣고 약 20분간 더 돌려 부드럽고 매끈한 반죽을 완성합니다.
Step 2
반죽이 완성되면, 볼에 담아 랩을 씌운 뒤 따뜻한 실온에서 약 1시간 동안 1차 발효를 진행합니다. 반죽이 처음 크기의 두 배로 부풀어 오르면,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 가스를 빼줍니다. 부풀었던 반죽을 작업대로 옮겨 한 덩어리로 뭉친 후, 6등분하여 둥글리기 합니다. 둥글린 반죽은 젖은 면보를 덮어 실온에서 15분간 휴지시켜 반죽을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이 과정은 반죽이 찢어지지 않고 성형하기 쉽게 도와줍니다.
Step 3
반죽이 휴지되는 동안, 맛있는 카레소를 준비합니다. (가장 좋은 팁은 전날 미리 카레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입니다. 차가운 카레일수록 성형할 때 흐트러지지 않아 좋아요.) 준비된 카레소를 300g 정도의 양으로 6등분하여 잠시 준비해 둡니다. 휴지가 끝난 반죽을 밀대로 살짝 밀어 넓게 편 후, 중앙에 준비된 카레소를 적당량 올립니다. 반죽으로 카레소를 감싸듯 덮고, 가장자리를 꼼꼼하게 아물려 터지지 않도록 잘 봉합해 줍니다. 빵이 터지지 않도록 틈새 없이 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카레소를 감싼 반죽 표면에 물이나 우유를 붓으로 골고루 묻혀줍니다. 빵가루를 넉넉하게 준비하여 반죽 전체에 꼼꼼하게 묻혀줍니다. 빵가루를 다 묻힌 반죽은 다시 젖은 면보를 덮어 실온에서 약 30분간 2차 발효를 합니다. 2차 발효가 끝나면, 160도로 예열된 튀김용 기름에 카레빵을 조심스럽게 넣습니다. 반죽이 부풀어 오르면서 황금빛 갈색이 될 때까지 앞뒤로 뒤집어 가며 골고루 튀겨줍니다. (기름 온도가 너무 높으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으니, 적당한 온도에서 천천히 튀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5
짜잔! 노릇노릇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진 카레빵이 완성되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죠? 갓 튀겨낸 카레빵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맛을 자랑합니다. 겉의 바삭함과 속의 따뜻하고 맛있는 카레 소가 어우러져 최고의 간식이 된답니다. 튀기는 것이 부담스러우시다면,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20분간 구워내셔도 좋지만, 역시 카레빵은 갓 튀겨내야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