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시원한 황태 오색 떡국
정성을 담은 황태 오색 떡국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이라는 말처럼, 따뜻한 국물 요리는 언제나 우리의 몸과 마음에 힘을 줍니다. 떡국은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 음식으로, 새해 첫날과 설날에 빠지지 않는답니다. 길쭉한 가래떡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라는 장수의 기원을 담고 있으며, 엽전 모양으로 썬 떡은 재물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오늘 만들 황태 오색 떡국은 액운을 막아주는 조롱이떡과 오방색의 아름다움으로 한국 고유의 전통미를 더했습니다. 깊고 시원한 황태 육수에 쫄깃한 오색 떡이 어우러져 맛과 영양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황태 오색 떡국을 함께 만들어 보아요!
재료- 오색 떡국떡 200g
- 황태채 1줌 (약 20g)
- 대파 1/4대 (약 30g)
- 들기름 2큰술 (약 30ml)
- 물 3컵 (600ml)
- 다진 마늘 1/2큰술 (약 5g)
- 국간장 또는 참치액젓 1큰술 (약 15ml)
- 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 후춧가루 약간 (기호에 따라)
- 김가루 약간 (고명용)
- 달걀지단 약간 (고명용, 선택사항)
조리 방법
Step 1
쫄깃한 떡국떡을 준비하는 단계예요. 오색 떡국떡 200g을 찬물에 넣고 약 10분간 불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떡이 말랑해져서 끓일 때 뭉치거나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물기를 충분히 빼서 준비해주세요.
Step 2
황태채를 먹기 좋게 손질하는 과정입니다. 황태채 1줌을 준비하여 가위를 이용해 약 3~5cm 길이로 잘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떡국을 먹을 때 황태채를 후루룩 면처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Step 3
대파는 시원한 맛을 더해줄 거예요. 대파 1/4대를 준비해서 굵직하게 동그란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어슷썰기보다 동글동글 썰면 국물에 향이 더 잘 우러나고 시각적인 재미도 더해줍니다.
Step 4
황태 떡국의 깊은 맛을 내는 비법은 바로 들기름과 황태의 조화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팁은, 황태채를 따로 볶지 않는다는 거예요. 냄비에 황태채 1줌을 넣고 들기름 2큰술을 두른 후, 찬물 1컵 반 (300ml)을 먼저 붓고 끓이기 시작해주세요.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나머지 찬물 1컵 반 (300ml)을 추가로 부어주세요. 총 3컵 (600ml)의 물이 사용됩니다. 이 과정에서 황태의 시원하고 깊은 맛이 잘 우러나옵니다.
Step 5
육수가 끓어오르면 맛을 더해줄 양념을 넣어줄 차례입니다. 다진 마늘 1/2큰술과 국간장 또는 참치액젓 1큰술을 넣어주세요. 황태와 참치는 모두 바다에서 나는 식재료라 궁합이 아주 잘 맞아서 감칠맛을 극대화시켜 줍니다.
Step 6
들기름 덕분에 국물이 마치 사골 육수처럼 뽀얗고 깊은 맛을 냅니다. 들기름이 황태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고소한 풍미를 더해주어 떡국 국물이 한층 더 맛있어져요.
Step 7
이제 준비해둔 오색 떡국떡을 냄비에 넣어주세요. 떡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살살 풀어주며 넣어주면 좋습니다.
Step 8
떡국떡이 냄비 위로 동동 떠오르면 맛있게 익었다는 신호입니다. 떡이 말캉하게 익었는지 확인해보세요.
Step 9
떡국떡이 떠오른 후에도 약 1~2분 정도 더 끓여주면 떡의 식감이 더욱 쫄깃하고 맛있어집니다. 국물이 탁해지지 않도록 불 조절을 잘 해주세요.
Step 10
멋진 고명을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달걀은 황백지단을 만들어 올려주면 색감이 훨씬 화려해져요. 지단을 부칠 때는 약한 불에서 기름을 적게 두르고 얇게 부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에 만들어둔 지단을 활용해도 좋아요!)
Step 11
자, 맛있는 황태 오색 떡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한 떡국을 예쁜 그릇에 담아주세요. 그 위에 정성껏 준비한 황백지단과 고소한 김가루를 보기 좋게 올려주면 근사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