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꼬마 새송이버섯 장조림
물가 걱정 끝! 꼬마 새송이버섯 장조림으로 만드는 든든하고 맛있는 밑반찬 레시피
요즘처럼 장바구니 물가가 무서울 때, 현명한 주부라면 가성비 좋은 밑반찬 하나쯤은 꼭 챙겨두기 마련이죠. 그중에서도 꼬마 새송이버섯은 맛과 영양은 물론, 가격까지 착해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식재료랍니다. 숯불에 구워 먹어도 맛있고, 버터에 볶아 근사한 술안주로 즐겨도 좋지만, 오늘처럼 짭짤달콤하게 조려내면 밥도둑이 따로 없는 훌륭한 밑반찬이 완성돼요. 밥상에 따뜻함과 든든함을 더해줄 꼬마 새송이버섯 장조림,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볼까요?
재료
- 꼬마 새송이버섯 1kg
- 청양고추 4개 (선택 사항)
- 육수 3컵 (또는 맹물)
- 진간장 1컵
- 맛술(미림 등) 1/3컵
- 올리고당(또는 물엿) 1/3컵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꼬마 새송이버섯의 가성비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1kg에 3천원 정도면 정말 저렴하죠? 하지만 가격만 보고 덥석 고르시면 안 돼요. 버섯의 크기를 꼼꼼히 살펴보세요. 너무 작아 콩알만 한 것들만 들어있거나, 물러진 것은 없는지 확인해야 해요.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손가락 두 마디 이상 되는 먹음직스러운 크기인지, 또 깨끗하고 신선한 상태인지 잘 골라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제대로 된 요리를 할 수 있답니다. 특히, 정말 먹지 못할 정도로 작은 것들만 모아 팔 때는 가성비가 오히려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날 구매한 버섯은 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Step 2
신선한 꼬마 새송이버섯은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면 일주일 이상 두고 먹을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랍니다. 밑동이 지저분하지 않아 따로 손질할 필요는 없지만, 혹시라도 상했거나 지저분한 부분이 있다면 골라내고 사용해 주세요.
Step 3
오늘은 1kg의 꼬마 새송이버섯으로 장조림을 만들 거예요. 버섯을 씻지 않고 요리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겉면에 묻어있을지 모르는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가볍게 헹궈 사용하는 편이에요. 물에 오래 담가두지 마시고, 흐르는 물에 재빨리 헹군 후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Step 4
장조림의 깊은 맛을 더해줄 육수를 만들어 볼까요? 꼭 육수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맹물보다는 감칠맛이 훨씬 풍부해진답니다. 집에 있는 다시팩 하나를 활용하거나, 다시마, 대파, 양파 등을 활용해 직접 육수를 만들어 보세요. 사용할 양보다 1컵 정도 더 넉넉하게 만들어 10분 정도 팔팔 끓여 주세요.
Step 5
이제 맛있는 장조림 양념을 만들 차례예요. 끓여 낸 육수 3컵, 진간장 1컵, 맛술 1/3컵, 올리고당 1/3컵을 냄비에 모두 넣어주세요. 이 비율은 짜지 않고 적당히 맛있는 장조림을 만드는 황금 비율입니다. 만약 좀 더 짭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육수 양을 줄이고, 싱거운 맛을 선호하신다면 육수 양을 늘려 양념의 농도를 조절해 보세요.
Step 6
칼칼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청양고추 4개를 송송 썰어 함께 넣어주세요. 매콤한 맛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생략해도 괜찮아요.
Step 7
손질해 둔 꼬마 새송이버섯을 양념이 담긴 냄비에 모두 넣어주세요.
Step 8
처음에는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처음에는 버섯의 양이 많아 보여 양념이 부족할까 걱정될 수 있지만, 끓기 시작하면서 버섯의 숨이 죽어 자연스럽게 국물에 잠기니 걱정하지 마세요.
Step 9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센 불에서 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그 후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은 채로 약 10분 정도 더 졸여주면 맛있는 장조림이 완성됩니다.
Step 10
오늘 만든 꼬마 새송이버섯 장조림은 1kg을 사용해 양이 꽤 넉넉하답니다. 바로 드실 양이라면 괜찮지만, 며칠 두고 드실 경우에는 참기름과 통깨는 먹기 직전에 덜어서 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참기름을 넣고 오래 보관하면 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죠. 장조림이라도 따뜻한 날씨에는 가급적 5일 안에 모두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맛있게 만들어 두고 든든한 밑반찬으로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