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건강한 뽕잎나물무침 레시피
당뇨 예방에 탁월한! 제철 어린 뽕잎으로 만드는 향긋한 나물무침 비법
싱그러운 봄날, 야생 뽕나무의 여린 잎을 따와 향긋하게 무쳐 먹었더니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뽕나무는 열매뿐만 아니라 잎, 뿌리까지 모두 귀한 식재료이자 약재로 쓰이는데, 특히 뽕잎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당뇨 환자분들께도 좋다고 합니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영양 만점이에요. 뽕잎으로 나물을 해 먹거나 효소를 담그고, 차로 즐기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이렇게 맛있는 나물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싱그러운 어린 열매를 함께 넣어 무쳤더니 톡톡 터지는 식감까지 더해져 더욱 즐겁게 맛볼 수 있답니다. 특별한 날,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에 뽕잎나물무침을 올려보세요!
주재료
- 어린 뽕잎 나물 2줌 (약 100g)
- 홍게 간장 1/2큰술
- 멸치 액젓 1/3큰술
- 고소한 들기름 1큰술
- 통깨 (참깨) 1/2큰술
뽕잎 소독용
- 깨끗한 물 500ml
- 식초 1큰술
뽕잎 데치기용
- 넉넉한 물 500ml
- 굵은 소금 1/2큰술
- 깨끗한 물 500ml
- 식초 1큰술
뽕잎 데치기용
- 넉넉한 물 500ml
- 굵은 소금 1/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뽕잎 나물에 붙어 있을 수 있는 작은 나뭇가지나 흙, 먼지 등 이물질을 손으로 꼼꼼하게 제거해주세요. 깨끗한 식재료가 맛의 기본입니다.
Step 2
깨끗하게 손질한 뽕잎을 볼에 담고, 물 500ml에 식초 1큰술을 섞은 물에 약 20분간 담가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뽕잎의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살균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Step 3
소독한 뽕잎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주세요.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쓴맛이나 떫은맛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헹군 뽕잎은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 준비해주세요.
Step 4
냄비에 뽕잎을 데칠 넉넉한 물 500ml를 붓고, 굵은 소금 1/2큰술을 넣어 팔팔 끓여주세요. 소금을 넣으면 뽕잎의 색깔이 선명해지고, 데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영양 손실을 줄여줍니다.
Step 5
물이 끓어오르면 준비해 둔 뽕잎을 넣고, 단 1분 정도만 빠르게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고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갓 따온 어린 뽕잎은 짧게 데쳐야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Step 6
데친 뽕잎은 즉시 건져 찬물에 꼼꼼하게 헹궈 열기를 식혀주세요. 찬물에 헹궈야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기를 제거할 때는 손으로 너무 세게 짜기보다는, 두 손으로 살포시 눌러 물기를 짜내는 것이 좋습니다. 잎이 으깨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7
물기를 제거한 뽕잎 나물을 넓은 그릇에 펼쳐 담고, 홍게 간장 1/2큰술, 멸치 액젓 1/3큰술, 고소한 들기름 1큰술, 통깨 1/2큰술을 모두 넣습니다. 이제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주세요. 양념이 잎에 골고루 배도록 살살 버무려주면, 맛있는 뽕잎나물무침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