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들기름 볶음김치: 신김치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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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익은 김장김치가 애매하게 남았을 때, 그냥 먹기엔 물리고 다른 반찬도 지겨울 때! 이럴 때 최고의 활용법은 바로 맛있는 볶음김치입니다. 특히 신김치를 그대로 사용하면 새콤함이 강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들기름과 매실액, 설탕을 활용하면 신맛은 싹 잡고 고소한 풍미만 남길 수 있어요. 마치 갓 담근 김치처럼 맛있게 변신하는 볶음김치, 두부와 함께 곁들이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되고, 삶은 소면에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답니다. 집에 있는 신김치로 간편하게 만들어 보세요!
재료
- 잘 익은 김장김치 1/2포기 (약 500g)
- 들기름 3큰술
- 매실청 3큰술
- 설탕 1큰술 (김치의 신맛에 따라 조절)
- 다진 파 2큰술
- 통깨 1큰술 (마무리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잘 익은 김장김치 반 포기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약 1cm 폭)로 잘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볶음 팬에 썰어둔 김치를 담고,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들기름 3큰술을 넣어주세요.
Step 2
이제 김치의 신맛을 부드럽게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해줄 매실청 3큰술과 설탕 1큰술을 넣어주세요. 신김치의 신맛이 강하다면 설탕 양을 조금 더 늘려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진 파 2큰술을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버무려 줍니다.
Step 3
중불로 불을 조절한 뒤, 팬에 양념된 김치를 올리고 볶아주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김치에서 국물이 나올 수 있으니, 이 국물이 자작해지고 김치가 나른하게 익을 때까지 계속 저어가며 볶아주세요. 이때 너무 센 불에서 볶으면 김치가 탈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 중불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볶아 국물이 최대한 졸아들도록 해주세요. 김치가 먹음직스럽게 볶아지면 불을 끄고, 마무리로 통깨 1큰술을 솔솔 뿌려 고소함을 더해주면 맛있는 볶음김치가 완성됩니다.
Step 4
완성된 볶음김치를 활용한 두부김치 요리입니다. 곁들일 두부는 취향에 따라 렌지에 살짝 데우거나 팬에 부쳐 준비해주세요. 접시에 따뜻하게 데운 두부를 보기 좋게 돌려 담고, 그 가운데에 방금 만든 볶음김치를 듬뿍 올려주세요.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통깨를 뿌려주면, 매콤달콤 고소한 볶음김치와 부드러운 두부가 어우러진 최고의 두부김치 요리가 완성됩니다. 밥반찬으로도, 막걸리 안주로도 손색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