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함이 두 배! 집에서 즐기는 진한 콩국수 레시피 (메주콩 활용법)
집에서 갓 만든 것처럼 신선하고 고소한 콩국수, 메주콩 삶는 비법 공개!
푹 삶아 곱게 간 메주콩으로 만든 콩물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영양 간식이지만, 쫄깃한 소면과 함께 즐기면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가 됩니다. 여름철 별미로도 최고인 콩국수를 집에서 건강하고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콩국수 재료
- 메주콩 1컵 (약 100g)
- 오이 1/3개 (고명용)
- 소면 1인분 (약 80-100g)
-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메주콩을 준비합니다. 메주콩 1컵 분량을 깨끗하게 씻어준 뒤, 충분히 잠길 만큼의 물을 붓고 최소 8시간 이상, 혹은 하룻밤 동안 불려주세요. 콩이 충분히 불어나야 부드럽게 삶아지고 믹서기에서도 잘 갈립니다.
Step 2
불린 메주콩을 삶을 차례입니다. 콩이 잠길 만큼 넉넉한 양의 물을 붓고 끓여주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하얀 거품이 생기는데, 이때부터 약 5분 정도 더 삶아주시면 됩니다. 삶는 동안 떠오르는 콩 껍질이나 거품을 걷어내면 나중에 껍질을 벗기기 훨씬 수월해지고 콩물의 잡내도 줄어듭니다.
Step 3
삶은 메주콩을 체에 밭쳐 잠시 식혀주세요. 콩이 너무 뜨거우면 껍질 벗기기가 어려우니,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로만 한 김 식히는 것이 좋습니다. 찬물을 넉넉히 부은 그릇에 콩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비벼가며 콩 껍질을 벗겨냅니다. 껍질이 잘 분리되도록 꼼꼼하게 벗겨주세요.
Step 4
껍질을 벗긴 콩은 믹서기에 바로 넣지 않고, 콩을 삶았던 물(콩 삶은 물)을 따로 걸러둡니다. 이 콩 삶은 물을 나중에 믹서기에 함께 넣고 갈아주면 콩의 구수한 맛과 풍미가 더욱 살아나 콩국물이 훨씬 깊고 고소해집니다. 콩물 농도를 조절할 때도 유용하게 쓰이니 버리지 말고 따로 보관하세요.
Step 5
이제 믹서기를 사용할 시간입니다. 껍질을 벗긴 메주콩과 아까 따로 걸러둔 콩 삶은 물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콩물의 농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좀 더 되직한 콩물을 원하시면 콩 삶은 물을 적게 넣고, 묽은 콩물을 원하시면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갈릴 때까지 충분히 갈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콩국수 만들기의 다음 단계로, 소면을 삶아 준비합니다. 넉넉한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잘 풀어주며 삶아주세요. 소면이 서로 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면이 알맞게 익으면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깨끗하게 제거하고 물기를 빼둡니다.
Step 7
와,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뽀얗고 진한 콩국물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콩물은 그냥 차갑게 마시기만 해도 정말 맛있답니다. 그대로 떠먹어도 좋고, 물이나 얼음을 조금 넣어 시원하게 즐겨도 좋아요.
Step 8
잘 삶아진 소면을 준비한 콩물 그릇에 담습니다. 콩물의 농도가 너무 진하다고 느껴지면, 조금 전에 남겨둔 콩 삶은 물이나 시원한 물을 추가하여 원하는 농도로 맞춰주세요. 얼음을 몇 알 동동 띄우면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고명을 올려줍니다. 얇게 채 썬 오이나 방울토마토, 혹은 삶은 달걀 등을 취향껏 올려주세요. 입맛 없을 때도 이렇게 정성껏 만든 콩국수 한 그릇이면 든든하고 맛있는 식사가 된답니다.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