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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진한 닭백숙, 남은 국물 활용 꿀팁까지!





깊고 진한 닭백숙, 남은 국물 활용 꿀팁까지!

온 가족이 좋아하는 든든한 닭백숙, 국물은 버리지 마세요! 다음날 미역국으로 완벽 변신 (김진옥 요리가 좋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몸보신하기 좋은 중복이네요. 닭 요리 애호가인 저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닭백숙이나 닭볶음탕을 즐겨 먹어요. 보통 닭백숙을 끓이고 남은 국물에는 쌀과 채소를 넣어 죽을 끓여 드시죠? 저는 닭고기는 소금에 찍어 먹고, 국물은 밥과 함께 즐긴 후, 남은 닭 육수는 다음날 시원한 미역국을 끓여 먹는답니다. 혹시 닭고기가 조금이라도 남았다면, 함께 미역국에 넣어 끓이면 다음날 한 끼 식사 걱정을 덜 수 있어요! 닭백숙 국물이 많지 않다면 물을 조금 추가해서 끓여도 깊은 맛을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진한 닭 육수 덕분에 어떤 요리를 해도 맛있거든요!

요리 정보

  • 분류 : 국/탕
  • 재료 : 닭고기
  • 상황 : 영양식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3 인분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닭백숙 재료
  • 닭 1마리 (1kg 내외)
  • 대파 1대 (큼직한 것)
  • 통마늘 12~13쪽
  • 통후추 1큰술
  • 시판 삼계탕용 한방재료 100g
  • 물 2.5L (닭이 잠길 정도)
  • 부추 약간 (고명용)
  • 대파 약간 (고명용)
  • 소금 (간 맞추기용)
  • 후춧가루 (간 맞추기용)
  • 국간장 1~2큰술 (감칠맛 더하기)

남은 국물로 끓이는 미역국
  • 닭백숙 국물
  • 닭가슴살 1덩어리 (선택 사항)
  • 불린 미역 한 줌
  • 다진 마늘 1/2큰술
  • 액젓 1큰술
  • 국간장 약간 (색깔과 간 조절용)
  • 후춧가루 약간
  • 소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요즘 시판되는 삼계탕용 한방재료는 양이 넉넉하게 들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구매하실 때 무게를 꼭 확인하세요. 보통 100g 정도면 충분합니다. 예전에는 닭백숙에 양파를 넣어 단맛을 더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국물 본연의 깔끔한 맛을 위해 양파를 넣지 않는답니다.

Step 2

닭은 깨끗하게 손질해 주세요. 먼저 닭의 꽁지 부분을 잘라내고, 날개 끝부분도 제거해 줍니다. 닭의 배 부분을 칼로 갈라 내장을 제거하고, 갈비뼈 쪽에 붙어 있는 핏물이나 내장 찌꺼기도 꼼꼼하게 떼어내야 국물이 깔끔해집니다.

Step 3

손질된 닭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이제 냄비에 닭을 넣고, 통마늘, 대파, 통후추, 준비한 삼계탕용 한방재료를 모두 넣어줍니다. 물은 닭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2.5L 정도 부어주세요. 냄비가 넉넉하다면 3L 정도 부어주셔도 좋습니다.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40분간 푹 끓여주세요. 끓이는 동안 국물이 넘칠 수 있으니, 넘치려고 하면 뚜껑을 살짝만 열어주면 됩니다. 만약 토종닭을 사용하신다면, 닭고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50분에서 1시간 정도 더 끓여주세요.

Step 4

닭백숙이 완성되면, 닭은 건져내 전골냄비나 다른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끓인 국물은 고운 체에 한번 걸러 불순물을 제거한 후 냄비에 다시 부어주세요. 곁들여 먹을 신선한 부추와 대파를 보기 좋게 썰어 올리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준비합니다. 끓이면서 각자의 취향에 맞게 간을 해 드시면 됩니다. 여기에 국간장 1~2큰술을 추가하면 감칠맛이 훨씬 살아나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기호에 따라 버섯, 감자, 쪽파 등 다양한 채소를 추가하여 함께 끓여 먹어도 풍성하고 맛있습니다.

Step 5

닭백숙을 드시고 남은 국물이나 닭고기가 있다면, 다음날 맛있는 미역국을 끓여보세요. 저는 미역국을 끓이기 위해 일부러 닭백숙을 끓일 때 닭가슴살 한 덩어리를 더 넣어 함께 삶기도 해요. 냄비에 남은 닭백숙 국물과 닭고기를 넣고, 국물이 부족하다면 물을 조금 추가해주세요. 여기에 미리 불려서 깨끗하게 씻은 미역을 듬뿍 넣고, 다진 마늘, 액젓, 국간장, 후춧가루, 소금을 넣어 간을 합니다.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15분 정도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처음에는 간을 약하게 시작하고, 15분 정도 끓인 후에 최종 간을 맞춰주면 깊고 맛있는 미역국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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