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진한 부산식 어묵탕 끓이는 법
집에서도 깊은 감칠맛! 부산 스타일 어묵탕, 뭉근하게 끓여냈어요~
냉장고에 어묵이 남아돌아 볶아 먹고, 무쳐 먹고, 이제는 지겨우셨나요? 걱정 마세요! 어묵을 남김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깊고 진한 국물이 일품인 부산식 어묵탕인데요. 쌀쌀한 날씨에 뜨끈하게 한 그릇 끓여내면 남은 어묵도 순식간에 사라질 거예요!
주재료
- 사각 어묵 또는 봉 어묵 500g
- 진간장 3큰술
시원하고 깊은 육수 내기
- 물 2.5리터
- 대멸치 25마리 (크기에 따라 조절)
- 두절 건새우 20마리
- 무 150g (약 1/5개)
- 양파 1/2개
- 대파 1/2대
- 통마늘 6알
- 통후추 20알
- 고추씨 1큰술 (또는 청양고추 2개)
- 미림 (맛술) 3큰술
- 북어 대가리 1개 (선택 사항)
- 건표고버섯 1/2 주먹
- 다시마 (작은 크기) 3장
곁들여 먹는 어묵 간장 양념
- 다진 대파 2큰술
- 다진 마늘 1/3큰술
- 진간장 6큰술
- 물 2큰술
- 미림 (맛술) 1큰술
- 멸치액젓 1/2큰술
- 통깨 1/3큰술
- 고춧가루 2꼬집
- 물 2.5리터
- 대멸치 25마리 (크기에 따라 조절)
- 두절 건새우 20마리
- 무 150g (약 1/5개)
- 양파 1/2개
- 대파 1/2대
- 통마늘 6알
- 통후추 20알
- 고추씨 1큰술 (또는 청양고추 2개)
- 미림 (맛술) 3큰술
- 북어 대가리 1개 (선택 사항)
- 건표고버섯 1/2 주먹
- 다시마 (작은 크기) 3장
곁들여 먹는 어묵 간장 양념
- 다진 대파 2큰술
- 다진 마늘 1/3큰술
- 진간장 6큰술
- 물 2큰술
- 미림 (맛술) 1큰술
- 멸치액젓 1/2큰술
- 통깨 1/3큰술
- 고춧가루 2꼬집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깊고 시원한 육수를 만들어 볼게요. 계량스푼은 보통 가정에서 사용하는 8cc 정도의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대멸치는 25마리 정도를 준비하시고, 만약 멸치가 작다면 30마리로 늘려주세요. 1. 육수 재료 중 다시마를 제외한 모든 재료(대멸치, 건새우, 무, 양파, 대파, 통마늘, 통후추, 고추씨, 미림, 북어 대가리, 건표고버섯)를 냄비에 한데 넣습니다. 2. 물 2.5리터를 붓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 10분, 다시 약불로 줄여 10분간 더 끓여 깊은 맛을 우려냅니다. 3. 마지막으로 다시마를 넣고 3~4분만 더 끓여주세요.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4. 육수가 완성되면 약 1.9~2리터 정도가 나올 거예요. 5. 만약 고추씨가 없다면, 매콤한 맛을 더하기 위해 청양고추 2개를 통째로 넣어주세요. (참고: 동영상 레시피는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두율이네’ 유튜브 채널에서 더 많은 레시피를 빠르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Step 2
이제 어묵을 준비할 차례입니다. 어묵은 먹기 좋게 꼬치에 꿰어주세요. 특별히 선호하는 어묵 종류는 없지만, 어육 함량이 60% 이상으로 높은 어묵을 사용하시면 훨씬 더 탱글하고 깊은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3
어묵을 끓일 냄비를 준비합니다. 어묵을 폭이 좁고 깊은 냄비에 보기 좋게 담고, 미리 만들어 둔 육수 1.2리터를 부어주세요. 여기에 진간장 2큰술을 넣어 은은한 간을 더합니다. 만약 국물을 좀 더 맑고 깔끔하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맛소금 1/3큰술 (약 2~3g) 정도를 추가해주세요. 냄비에 부은 육수의 양에 따라 간장이나 맛소금의 양은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여기서 어묵탕 맛의 핵심 비법이 있습니다! 절대로 센 불에서 팔팔 끓이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어묵이 풀어지거나 딱딱해지지 않도록, 아주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10~15분 동안 천천히 데우듯이 끓여주세요. 이렇게 하면 어묵이 육수 속에서 천천히 불어나면서 어묵 특유의 맛있는 풍미를 육수에 제대로 우려낼 수 있습니다. 길거리 어묵 가게에서 어묵을 센 불에 끓이는 것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렇게 하면 어묵이 금세 퍼지고 꼬치에서 빠져버릴 수도 있어요. 뭉근하게 끓여야 어묵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릴 수 있답니다.
Step 5
함께 곁들여 먹을 어묵 간장 양념은 육수를 끓이기 전에 미리 만들어 두면 편리합니다. 다진 대파, 다진 마늘, 진간장, 물, 미림, 멸치액젓, 통깨, 고춧가루를 모두 섞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 반 개 정도를 잘게 썰어 넣으면 칼칼한 맛을 더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6
자, 이제 깊고 시원한 국물과 맛있는 어묵이 어우러진 부산식 어묵탕이 완성되었습니다! 미리 만들어 둔 어묵 간장에 콕콕 찍어 드시면 정말 꿀맛이랍니다. 또 다른 별미로, 쌀떡을 어묵 양의 절반 정도 준비해서 함께 불려 끓여 드셔도 아주 맛있으니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