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수육으로 만드는 근사한 동파육

명절 후 남은 수육, 버리지 마세요! 근사한 중국 요리 동파육으로 재탄생시키기

남은 수육으로 만드는 근사한 동파육

안녕하세요! 명절이 끝나고 넉넉히 삶았던 수육이 남아서 고민이신가요? 걱정 마세요! 중국의 유명한 요리, 동파육을 남은 수육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냄새에 민감한 가족도 맛있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잡내 없이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동파육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몇 가지 간단한 단계만 거치면 근사한 중화요리가 완성되어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거예요.

요리 정보

  • 분류 : 메인반찬
  • 재료 : 돼지고기
  • 상황 : 명절
  • 조리법 : 조림
  • 인분 : 5 인분
  • 조리시간 : 9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주재료

  • 남은 수육 600g (두툼하게 썬 것)
  • 식용유 적당량
  • 흑설탕 2큰술
  • 대파 1줄기
  • 양파 1/2개
  • 건고추 3~4개

맛간장 양념 재료 (15ml 계량스푼 기준)

  • 양조간장 4큰술
  • 굴소스 1큰술
  • 맛술(미림) 1큰술
  • 설탕 2큰술
  • 올리고당 2큰술
  • 다진 마늘 2/3큰술
  • 참기름 약간
  • 후추 약간
  • 생강가루 약간
  • 고기 육수 또는 물 2종이컵 (약 400ml)

조리 방법

Step 1

잡내 없이 맛있는 동파육 만들기를 시작해 볼게요! 약 1kg 정도의 수육이 있었지만, 레시피는 600g 기준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전날 삶아둔 수육 덩어리를 보기 좋게 4등분해주세요. (만약 사태 부위가 있다면 함께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1

Step 2

달궈진 팬에 중불로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흑설탕 2큰술을 넣어 녹여주세요. 설탕이 녹기 시작하면 수육 덩어리를 넣고 모든 면이 노릇해지도록 구워줍니다.

Step 2

Step 3

원래 동파육은 기름에 튀기지만, 오늘은 겉면을 바삭하게 굽는 방법으로 진행할게요. 수육 겉면이 골고루 크리스피해질 때까지 충분히 구워주세요.

Step 3

Step 4

맛있게 구워진 수육은 잠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키친타월 위에 올려 식혀줍니다. 이 동안 동파육의 풍미를 더해줄 맛간장 양념을 만들 거예요.

Step 4

Step 5

다른 팬이나 웍을 중불로 달궈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큼직하게 썬 대파 1줄기, 양파 1/2개, 건고추 3~4개를 넣어 향이 올라오도록 볶아줍니다. 이때 생강가루와 후추도 살짝 뿌려 잡내 제거에 도움을 주세요. (다진 마늘 대신 통마늘 3쪽을 으깨 넣어도 좋습니다.)

Step 5

Step 6

마늘이 노릇하게 익어 향이 올라오면, 미리 섞어둔 양조간장, 굴소스, 맛술, 설탕, 올리고당, 다진 마늘 등 맛간장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Step 6

Step 7

양파가 부드러워지고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중불에서 잠시 끓여줍니다.

Step 7

Step 8

이제 수육을 삶았던 육수 2종이컵(약 400ml)을 부어주세요. 만약 육수가 없다면 일반 물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육수가 들어가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Step 8

Step 9

육수를 중불로 끓이는 동안, 앞서 구워 식혀두었던 수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썰어둔 수육을 끓고 있는 양념장 속으로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Step 9

Step 10

모든 재료를 넣은 후에는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약 15~20분간 은근하게 졸여줍니다. 조리 시간은 가스레인지의 화력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중간중간 확인하며 수육에 양념이 잘 배도록 조절해주세요.

Step 10

Step 11

양념이 자작하게 졸아들어 수육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면 맛있는 동파육 조림 완성입니다! 전통적인 동파육에는 청경채를 곁들이지만, 저는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은 부추와 양파를 얇게 채 썰어 함께 준비했어요. 신선한 채소가 느끼함을 잡아주고 맛의 균형을 더해줍니다.

Step 11

Step 12

완성된 동파육을 예쁜 접시에 담아낼 차례입니다. 저는 찜기에 찐 미니 단호박을 접시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준비한 부추와 양파채를 올린 후, 동파육을 보기 좋게 배치했어요. 마지막으로 졸인 양념을 살짝 끼얹어주면 근사한 한 접시 요리가 완성됩니다. 입맛 까다로운 아빠도, 돼지 냄새에 민감한 언니도 모두 맛있다고 인정한 남은 수육 동파육! 여러분도 꼭 한번 만들어 맛보세요. 정말 맛있답니다!^^

Step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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