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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조청: 꿀처럼 달콤하고 감기 예방에도 좋은 천연 감미료 만들기





단감 조청: 꿀처럼 달콤하고 감기 예방에도 좋은 천연 감미료 만들기

가을 제철 단감으로 만드는 건강하고 맛있는 단감 조청 레시피 – 꿀처럼 달콤하고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감기가 걱정되시죠? 이럴 때 제철을 맞은 단감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단감 조청을 만들어 보세요. 선물 받거나 시골에서 보내온 단감이 많을 때, 그냥 두면 홍시와 함께 보관 시 물러지기 쉬운데요. 이렇게 조청으로 만들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꿀처럼 달콤한 맛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단축하고 깔끔하게 만드는 비법까지 알려드릴게요!

요리 정보

  • 분류 : 기타
  • 재료 : 과일류
  • 상황 : 영양식
  • 조리법 : 조림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2 시간 이상
  • 난이도 : 중급

단감 조청 재료
  • 단감 7kg (잘 익은 것으로 준비)
  • 찹쌀 1.1kg
  • 엿기름 600g
  • 물 4L
  • 설탕 2큰술 (발효 촉진용)

조리 방법

Step 1

① 단감 손질 및 준비: 먼저, 깨끗이 씻은 단감 7kg의 껍질을 벗겨주세요. 냄비에 삶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이때 씨앗은 굳이 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삶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걸러낼 때 자연스럽게 분리됩니다.

Step 2

② 단감 삶기: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단감에 물 2L를 붓고 압력솥에 넣어 푹 삶아줍니다. 압력 추(종)가 돌아가기 시작한 후 5분 정도만 삶아주면 충분합니다. 압력솥을 사용하면 일반 냄비보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푹 삶아진 단감은 뜨거우니 한 김 식혀둡니다.

Step 3

③ 엿기름물 만들기 및 찰밥 준비: 찹쌀 1.1kg은 밥을 지을 만큼의 물에 넣고 10분간 불려주세요. 다른 볼에는 엿기름 600g과 물 4L를 넣고 30분간 불려줍니다. 불린 엿기름은 면 보자기에 넣어 곱게 치대어 엿기름 물을 짜냅니다. (Tip: 단감 물은 미끌거려서 엿기름물에 함께 치대기보다, 엿기름 물만 따로 준비하여 찰밥에 부어 발효시키는 것이 시간을 단축하고 더 효율적입니다.) 찰밥이 되면 잘 저어준 뒤, 준비된 엿기름 물을 붓고 설탕 2큰술을 넣어주세요. 보온 상태로 4시간 동안 발효시킵니다.

Step 4

④ 단감 물 거르기: 한 김 식혀둔 삶은 단감을 으깨서 체에 밭쳐 맑은 물만 걸러냅니다. 단감 물은 미끌거리는 성질이 있어 엿기름물에 바로 섞지 않고, 이렇게 따로 물만 걸러둡니다. 나중에 완성된 식혜 물에 이 단감 물을 다시 섞어 졸일 것입니다.

Step 5

⑤ 식혜 완성 및 1차 거르기: 4~5시간 후 밥통을 열어 밥알이 으깨졌다면 식혜가 잘 삭혀진 것입니다. 완성된 식혜는 잘 저어준 뒤, 체에 밭쳐 맑은 물만 걸러냅니다. 이때 남은 식혜 밥알은 손으로 짜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버립니다. 체에 걸러놓은 단감 건더기는 면 보자기에 넣고, 방금 걸러낸 식혜 물에 넣고 조물조물 치대어 단감의 즙을 최대한 짜냅니다. 단감 물도 역시 식혜 물에 합쳐줍니다.

Step 6

⑥ 조청 끓이기 및 졸이기: 이제 식혜 물과 단감 물을 합쳐 조청을 끓일 차례입니다. 만약 단감 물에서 나온 양이 너무 많아 질척하다면, 두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센 불에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올라오는 거품은 꼼꼼하게 걷어내 주세요. 이렇게 각각 센 불에서 1시간 20분 ~ 30분 정도 끓여 양을 줄여줍니다. 조청이 보글보글 끓으며 양이 줄어들면, 두 부분을 한 곳에 합쳐줍니다. (Tip: 두 군데로 나누어 끓이면 조청 만드는 시간을 절반 가까이 단축할 수 있습니다.) 합쳐진 조청을 약불로 줄여 20분간 더 끓입니다. 이때 중간중간 눌어붙지 않도록 꼭 저어주어야 합니다. 모든 과정을 거치면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렇게 완성된 단감 조청은 예전에 가위로 잘라 먹던 추억의 호박엿과 비슷한 맛과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감이 많이 나올 때 꼭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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