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윤기나는 완두배기 만들기
아이 간식, 빵/떡 속재료로 만점! 달콤 고소 완두배기
곱고 예쁜 초록빛 색감과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이 매력적인 완두배기 레시피입니다. 빵이나 떡을 만들 때 속재료로 활용하거나, 밋밋한 디저트 위에 예쁘게 고명으로 올려내기 좋답니다. 한 번 만들어두면 활용도가 높아 꼭 저장해두세요!
주재료
- 껍질깐 완두콩 300g
- 물 170g
- 소금 약간 (완두콩 삶을 때)
설탕 조림
- 설탕 70g
- 설탕 7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껍질을 벗긴 완두콩 300g을 준비합니다. 냄비에 물 170g과 소금 약간(약 1/2 큰술 정도)을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완두콩을 넣고 약 10분간 부드럽게 삶아줍니다. 소금을 넣고 삶으면 완두콩의 색이 더욱 선명해지는 효과가 있어요.
Step 2
삶아진 완두콩은 체에 밭쳐 바로 찬물에 헹궈줍니다. 이렇게 하면 완두콩의 식감이 더욱 아삭하고 탱글탱글해지며, 뜨거운 김을 빼주어 다음 과정에서 물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준비해주세요.
Step 3
이제 완두콩을 달콤하게 조려줄 차례입니다. 두께감이 있는 팬이나 냄비를 준비해주세요. 팬에 분량의 설탕 70g과 물 170g을 모두 넣고 센 불에 올려주세요. 설탕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Step 4
설탕물이 끓기 시작하면 삶아서 물기를 뺀 완두콩을 넣고 불을 중약불로 줄여주세요. 이제부터 천천히, 인내심을 가지고 조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걱으로 가끔씩 뒤적여주면서 완두콩에 시럽이 골고루 배어들도록 해주세요. 조림 요리에서 불 조절은 맛과 색을 좌우하는 핵심입니다. 너무 센 불에서 빨리 조리면 완두콩의 신선한 맛과 예쁜 색이 사라질 수 있으니, 꼭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졸여주세요.
Step 5
완두콩에 설탕물이 자작하게 스며들어 걸쭉한 시럽 상태가 되면 거의 완성된 것입니다. 취향에 따라 시럽이 약간 자작하게 남아있는 상태로 마무리해도 맛있지만, 저는 좀 더 꾸덕하게 바짝 졸여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시럽이 완두콩 표면에 코팅되듯 졸여지도록 조금 더 저어가며 볶아주세요.
Step 6
짜잔! 윤기가 반지르르 흐르는 먹음직스러운 완두배기가 완성되었습니다. 달콤한 향과 함께 보기에도 너무나 예쁜 초록색 완두배기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간식이지만, 빵이나 떡을 만들 때 소를 채우거나, 아이스크림, 요거트 위에 토핑으로 올려주면 더욱 특별한 디저트가 된답니다.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