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풋고추 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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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ago

꽃빵 없어도 정말 맛있는 풋고추 잡채 레시피

피망 대신 아삭하고 향긋한 풋고추를 사용하여, 꽃빵이 없어도 훌륭한 한 끼 식사 또는 특별한 반찬이 되는 초간단 풋고추 잡채를 소개합니다. 10분 만에 뚝딱 만들 수 있어 바쁜 날에도 부담 없어요!

먼저 돼지고기 밑간을 해볼게요. 잡채용 돼지고기 250g에 진간장 2큰술, 설탕 1/2큰술, 후춧가루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10분 정도 재워둡니다. 이렇게 하면 고기가 훨씬 부드럽고 맛있어져요.

향긋한 풋고추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깨끗이 씻은 풋고추 10개는 반으로 갈라 씨가 잘 빠지도록 8등분해주세요. 풋고추의 크기에 따라 6~8등분으로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갈라놓은 풋고추는 흐르는 찬물에 가볍게 헹궈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씨앗을 제거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풋고추 특유의 매콤함은 살리면서 쓴맛은 줄일 수 있습니다.

양파도 풋고추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양파의 단맛과 식감이 더해져 풋고추 잡채의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이제 본격적으로 볶아볼 시간입니다.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밑간해둔 돼지고기를 먼저 넣고 볶아주세요. 고기가 뭉치지 않도록 젓가락 등으로 풀어가며 볶으면 좋습니다.

돼지고기가 겉면이 익어갈 때쯤, 준비해둔 풋고추와 양파를 함께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줍니다. 풋고추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니, 너무 오래 볶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고기와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남은 진간장 2큰술과 굴소스 1큰술을 넣고 전체적으로 골고루 섞이도록 볶아 간을 맞춰줍니다. 굴소스가 들어가면 감칠맛이 훨씬 살아나요.

마지막 단계입니다. 미리 만들어둔 전분물 1큰술을 넣고 재빨리 저어주세요. 전분물이 졸아들면서 모든 재료에 윤기가 흐르고 소스가 걸쭉해질 거예요.

불을 끄고 참기름 1큰술과 통깨 1큰술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윤기 자르르 흐르는 먹음직스러운 풋고추 잡채 완성! 따뜻한 밥이나 꽃빵과 함께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