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하고 맛있는 쪽파전
신선한 쪽파로 만드는 정통 한국식 파전 레시피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집에서 즐기는 특별한 별미, 쪽파로 만드는 바삭하고 맛있는 파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아기를 돌보느라 육아가 쉽지 않지만, 덕분에 잠시나마 요리할 시간을 내어 정성껏 파전을 만들었어요. 비 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 생각나는 전 요리! 남편이 좋아하는 쪽파로 싱싱한 파전을 부쳐보았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파전은 훌륭한 간식이자 막걸리 안주로도 최고랍니다.
주재료
- 쪽파 1/2단 (약 150-200g)
- 양파 1/2개 (채 썰어 준비)
- 청양고추 2개 (송송 썰어 준비, 매운맛 조절 가능)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쪽파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뿌리 부분은 작게 썰어주고, 잎 부분은 약 3~4cm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너무 길지 않아야 부치기 편하고 식감도 좋습니다.
Step 2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의 양을 늘리거나 풋고추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먹을 경우, 청양고추는 생략하거나 아주 소량만 사용해주세요.
Step 3
넓은 볼에 밀가루와 부침가루를 1:1 비율로 담고, 물을 천천히 부어가며 섞어줍니다. 반죽 농도는 묽기보다 약간 되직하게 만들어야 파가 뭉쳐져 부칠 때 더 맛있습니다. 바삭한 식감을 원하면 물의 양을 살짝 줄이고,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하여 농도를 조절해주세요. 젓가락으로 들어 올렸을 때 주르륵 흐르는 정도가 좋습니다.
Step 4
잘 섞은 반죽에 계란 1개를 깨뜨려 넣고 함께 섞어줍니다. 계란을 넣으면 반죽이 더 잘 엉겨 붙고 고소한 맛을 더해줍니다.
Step 5
썰어둔 쪽파와 채 썬 양파, 송송 썬 청양고추를 반죽 볼에 넣고 재료들이 반죽에 골고루 묻도록 살살 버무려줍니다. 재료들이 뭉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섞어주세요.
Step 6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달궈줍니다. 기름이 충분히 달궈지면 반죽을 한국자씩 떠서 팬에 올리고 얇게 펴줍니다. 이때, 반죽이 너무 두꺼우면 익는 데 오래 걸리고 속이 눅눅해질 수 있으니 얇게 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7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다른 면도 맛있게 구워주세요. 가장자리가 바삭해지고 속까지 잘 익도록 중불에서 천천히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에 따라 기름을 살짝 더 둘러가며 구우면 더욱 바삭한 파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8
잘 구워진 쪽파전을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취향에 따라 준비한 초간장이나 양념간장을 곁들여 맛있게 드세요. 따뜻할 때 바로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