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봄의 맛! 부드러운 열무 얼갈이 김치





봄의 맛! 부드러운 열무 얼갈이 김치

입맛 돋우는 봄철 별미, 열무 얼갈이 김치 담그기 A to Z

김장 김치가 물릴 때쯤 생각나는 상큼하고 시원한 열무 얼갈이 김치! 요즘 제철을 맞아 더욱 여리고 맛있는 솎음 열무와 부드러운 얼갈이 배추를 함께 담가보세요. 따로 천일염에 절이지 않아도 아삭하고 맛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답니다. 매콤달콤한 양념이 입맛을 돋워주어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하는 국민 반찬이에요. 봄나물처럼 신선한 열무 얼갈이 김치로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기타
  • 상황 : 일상
  • 조리법 : 기타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2 시간 이내
  • 난이도 : 초급

김치 재료
  • 열무 2kg (여리고 싱싱한 것으로 준비하세요)
  • 얼갈이 배추 500g (1단, 깨끗하게 다듬어주세요)
  • 쪽파 10대 (송송 썰어 준비)
  • 양파 큰 것 1개 (갈아서 사용할 양념용)
  • 마늘 10쪽 (다져서 사용할 양념용)
  • 사과 중간 사이즈 2개 (갈아서 사용할 양념용)

김치 양념
  • 고춧가루 1.5공기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
  • 새우젓 10큰술 (깨끗이 씻어 사용)
  • 멸치액젓 8큰술 (까나리액젓으로 대체 가능)
  • 매실청 8큰술 (단맛과 감칠맛 담당)
  • 설탕 5큰술 (기호에 맞게 가감)
  • 꽃소금 1큰술 (간 맞추기용)
  • 찬밥 1공기 (풀 대신 넣어주면 좋아요)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열무와 얼갈이 배추를 깨끗하게 손질해볼까요? 먼저, 열무와 얼갈이 배추의 뿌리 부분에 붙은 흙이나 지저분한 부분을 칼로 깔끔하게 다듬어주세요. 그런 다음, 흐르는 물에 두세 번 살살 흔들어 씻어주면 됩니다. 흙이나 이물질이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헹궈주세요. 마지막으로, 바구니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야 김치가 싱거워지지 않고 양념이 잘 배어듭니다.

Step 2

열무와 얼갈이 배추의 물기가 빠지는 동안, 맛있는 김치 양념을 만들어 볼게요. 이미 만들어둔 겨울 김장김치 양념이 있다면 활용해도 좋아요!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던 김장 양념을 활용하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답니다. 만약 처음부터 새로 만드신다면, 먼저 찬밥 한 공기와 생수 600ml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찹쌀풀을 쑤어 식혀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다음, 큰 양파 1개, 마늘 10쪽, 중간 크기 사과 2개와 생수 800ml를 함께 믹서기에 넣고 갈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김치의 풍미가 훨씬 깊어져요. 고춧가루는 1.5공기를 넣어줄 건데요, 김치 양념이 너무 진한 것을 싫어하시면 취향에 맞게 양을 조절해주세요. 만약 김치 양념이 너무 되직하게 느껴진다면, 생수를 조금 더 추가하여 원하는 농도를 맞춰주세요. (육수를 우려내어 차갑게 식혀 사용하면 김치가 더욱 맛있답니다!)

Step 3

김치의 아삭한 식감과 향을 더해줄 쪽파를 준비해주세요. 쪽파가 없다면 대파를 사용해도 괜찮아요. 쪽파 약 10대를 깨끗하게 씻어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냉장고에 자투리 채소가 있다면 함께 넣어주셔도 좋답니다.

Step 4

이제 맛있는 김치 양념을 모두 섞어볼까요? 커다란 양푼에 2번에서 준비한 믹서기 양념과 고춧가루 1.5공기, 새우젓 10큰술, 멸치액젓 8큰술, 매실청 8큰술, 설탕 5큰술, 그리고 꽃소금 1큰술을 모두 넣어주세요.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 중 편하신 것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모든 양념을 넣고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이때, 김치 양념의 간을 꼭 보시고, 부족한 간은 기호에 맞게 소금이나 액젓을 추가하여 맞춰주세요. 저희는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조금 더 추가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송송 썰어둔 쪽파까지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한번 더 섞어주면 맛있는 김치 양념 완성!

Step 5

물기가 충분히 빠진 열무와 얼갈이 배추를 준비된 양념이 담긴 커다란 양푼에 넣어주세요. 양념이 아깝지 않도록, 큰 주걱이나 손을 이용하여 김치 양념을 조금씩 버무려가며 채소에 골고루 묻혀줍니다. 너무 세게 뒤적거리면 열무의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거나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살살 부드럽게 버무리는 것이 중요해요. 채소가 으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버무려주세요.

Step 6

맛있는 열무 얼갈이 김치가 어느새 먹음직스럽게 완성되었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싱그러운 향이 벌써부터 군침을 돌게 하네요.

Step 7

이제 잘 버무려진 김치를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줄 차례입니다. 물기를 빼서 건조시켜 놓았던 깨끗한 김치통에 열무 얼갈이 배추를 먹기 좋게 담아주세요. 뚜껑을 닫고 실온에서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김치 냉장고에서 4~5일 정도 더 시원하게 숙성시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물론, 바로 드셔도 상큼하고 맛있답니다!

Step 8

부드러운 열무와 얼갈이 배추로 담근 김치는 따로 천일염에 절이지 않아도 그 자체로 정말 맛있어요. 갓 담근 김치를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먹으면 꿀맛이죠! 만약 김치가 너무 길다면, 가위나 칼을 이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드시면 더욱 편리합니다. 아이들도 ‘엄마 김치 최고!’라며 엄지 척! 할 만큼 맛있는 열무 얼갈이 김치,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Step 9

김치를 담근 후, 실온에서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후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여 4~5일 정도 더 숙성시키면 맛이 제대로 들어요. 푹 익힌 김치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실온 숙성 시간을 조금 짧게 하거나 바로 김치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맛에 맞게 숙성 시간을 조절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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