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김 달걀탕
초간단 아침 식사, 깊은 감칠맛의 김 달걀탕 끓이기
김의 부드러움과 달걀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이 국물 요리는 별도의 복잡한 양념 없이도 다시마 육수의 깊은 감칠맛으로 깔끔하고 개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바쁜 아침, 따뜻하고 속 편한 한 그릇으로 완벽한 시작을 선사할 거예요.
주재료
- 구운 김 6장
- 신선한 달걀 1개
- 건조 다시마 4조각
- 국간장 또는 액젓 2/3 작은술
- 참기름 1/2 작은술
- 찬물 600ml (약 3컵)
- 쪽파 2대 (선택 사항, 고명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600ml의 찬물에 건조 다시마 4조각을 넣고 랩이나 뚜껑을 덮어 최소 3시간 동안, 또는 하룻밤 동안 냉장고에서 불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다시마의 깊은 감칠맛이 우러나와 풍부한 육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끓는 물에 다시마를 넣고 10분간 우려낸 후 건져내도 됩니다.)
Step 2
다른 프라이팬을 중불로 달궈 구운 김 6장을 앞뒤로 짧게 구워주세요. 이렇게 하면 김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고 국물에서 잘 풀어지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냅니다. 너무 오래 굽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3
구운 김을 김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크기인 비닐봉투에 넣고 손으로 잘게 부숴주세요. 너무 가루가 되지 않도록 적당한 크기로 부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쪽파 2대는 깨끗이 씻어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고명으로 사용할 경우) 신선한 달걀 1개는 작은 볼에 담아 포크나 거품기로 곱게 풀어 준비해둡니다. 달걀 흰자와 노른자가 잘 섞이도록 충분히 저어주세요.
Step 5
냄비에 불린 다시마와 다시마 육수 600ml를 붓고, 국간장 또는 액젓 2/3 작은술을 넣어주세요. 중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액젓을 넣으면 국물 맛이 더욱 깊고 풍부해집니다. 간을 보고 기호에 맞게 가감해주세요.
Step 6
육수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풀어둔 달걀물을 냄비 가장자리를 따라 천천히 원을 그리듯이 부어주세요. 이때 불을 약하게 줄여주면 달걀이 몽글몽글 부드럽게 익어 보기에도 좋습니다. 달걀이 익기 전에 젓지 않도록 합니다.
Step 7
달걀이 익어 하얗게 떠오르면, 준비해둔 부순 김, 참기름 1/2 작은술을 넣고 가볍게 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기호에 따라 통깨를 살짝 뿌려주면 깊은 감칠맛과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김 달걀탕 완성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