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홈메이드 상그리아
남은 와인과 제철 과일로 즐기는 특별한 상그리아 만들기
스페인에서 맛봤던 시원하고 달콤한 상그리아가 떠올라, 냉장고에 남은 와인과 신선한 과일들을 활용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상그리아를 만들어 보았어요. 특별한 날은 물론, 평범한 날에도 홈카페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추천드려요!
주재료
- 레드와인 300ml (가성비 좋은 달콤한 와인 추천)
- 베이킹소다 1큰술 (과일 세척용)
- 사과 1/2개
- 귤 2개
- 딸기 2개
- 레몬청 6큰술 (또는 시판 레몬청)
- 사이다 300ml
조리 방법
Step 1
상그리아에 들어갈 과일은 껍질째 사용할 예정이니, 베이킹소다를 넉넉히 뿌려 꼼꼼하게 세척해주세요. 껍질의 잔여물이나 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깨끗이 씻은 과일을 볼에 담고 물을 부은 뒤, 베이킹소다를 1큰술 넣어주세요. 이렇게 5분 정도 과일을 담가두면 더욱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Step 3
본격적인 상그리아 만들기를 시작하기 전에, 일반적으로 오렌지, 레몬, 사과가 들어가면 풍미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집에 있는 과일들로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으니, 없는 과일은 과감히 생략하거나 대체해도 좋습니다.
Step 4
준비한 사과, 귤, 딸기 등의 과일은 먹기 좋은 크기나 모양으로 자유롭게 잘라주세요. 얇게 슬라이스하거나 깍둑썰기해도 좋습니다. 과일의 종류와 모양은 상그리아의 비주얼과 맛에 영향을 미치니, 취향껏 준비해주세요.
Step 5
깨끗하게 소독된 유리병을 준비합니다. 먼저 잘라놓은 과일들을 병에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상큼한 맛을 더해줄 레몬 대신, 이번에는 직접 만들어둔 레몬청과 절임 레몬을 함께 넣어 깊은 풍미를 더했습니다. 시판 레몬청을 사용해도 좋아요.
Step 6
과일이 담긴 병에 레드와인을 부어주세요. 상그리아는 너무 비싸거나 묵직한 와인보다는, 저렴하면서도 달콤한 풍미의 와인을 사용하는 것이 재료 본연의 맛과 조화를 이루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시원한 사이다를 병 가득 채워줍니다. 사이다의 탄산이 와인과 과일의 맛을 더욱 산뜻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8
이렇게 재료들을 모두 섞으면 초간단 홈메이드 상그리아 만들기가 완성됩니다! 별다른 기술 없이도 근사한 음료를 즐길 수 있어요.
Step 9
만든 상그리아는 바로 마셔도 좋지만, 냉장고에 넣어 최소 2시간 이상, 혹은 하룻밤 정도 숙성시키면 와인과 과일의 맛이 더욱 깊숙이 어우러져 훨씬 풍부하고 맛있는 상그리아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