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케이크는 정말 맛있지만, 밀가루, 버터, 설탕이 1:1:1 비율이라는 사실을 알면 왠지 부담스러울 수 있죠. 빵이나 과자를 먹으면서 ‘노버터, 노슈거, 노오일’을 외치는 것도 좋지만, 가능하다면 좀 더 건강하고 칼로리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거예요. 특히 우리 가족에게는 더더욱 좋은 것을 해주고 싶잖아요.

이 레시피는 설탕을 과감히 줄이고, 버터는 사용하지 않으며, 오일(카놀라유) 사용량도 줄였지만, 놀랍도록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레시피입니다. 직접 만들어 보시면 그 쉽고 빠른 과정에 비해 얼마나 근사한 맛이 나는지 아시게 될 거예요.

겉은 촉촉하면서도 속은 묵직한 식감이 카스테라보다 훨씬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입니다. 평소 건강이나 다이어트 때문에 파운드케이크를 망설였다면, 설탕과 오일의 양을 절반으로 줄인 이 자몽 파운드케이크 레시피를 강력 추천합니다.

오늘은 자몽을 사용했지만, 취향에 따라 오렌지, 레몬 등 좋아하는 다른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로 응용해도 정말 맛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