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개운한 소고기 박국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 맑고 개운한 소고기 박국 끓이는 법
어릴 적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추억의 맛, 시원하고 개운한 박국을 소개합니다. 소고기 뭇국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깔끔하고 속 편한 국물 맛이 일품이에요. 밥 말아 먹기에도 좋고, 소화도 잘 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이랍니다.
주재료
- 소고기 250g (국거리용)
- 박 1/4개
- 참기름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대파 1대
- 국간장 (기호에 맞게)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박은 껍질을 얇게 벗겨낸 후, 씨와 속을 파내고 약 1c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박은 익으면서 부서지기 쉬우니 너무 얇지 않게 써는 것이 좋아요.
Step 2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 2큰술을 두르고,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를 넣어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소고기 표면이 익어 갈색빛이 돌도록 충분히 볶아주세요.
Step 3
소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맹물(약 1.5L~2L)을 붓고 센 불로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약 15~20분간 끓여 소고기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4
준비해둔 도톰하게 썬 박을 넣고, 다시 뚜껑을 덮어 중약불에서 약 20분간 푹 끓여줍니다. 박이 투명해지면서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중간에 국물이 너무 졸아들면 물을 조금 보충해주세요.
Step 5
박이 충분히 익었으면 국간장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추가 간을 하셔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다진 마늘 1큰술과 어슷 썰어둔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마무리합니다.
Step 6
완성된 박국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입니다. 부드러운 박과 담백한 소고기가 어우러져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특히 노약자나 산모분들이 드시기에 아주 좋은 보양식이랍니다. 따뜻하게 한 그릇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