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향긋한 매실장아찌
집에서 만드는 새콤달콤 아삭한 매실장아찌 레시피와 맛있는 무침
작년에 담가두었던 비공개 매실장아찌 레시피를 드디어 공개합니다! 봄에 싱싱한 매실로 매실청을 담그면서, 크고 탐스러운 매실로도 조금 장아찌를 만들어 보았어요. 이 매실장아찌는 지나치게 달지 않고,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새콤함, 그리고 은은하게 퍼지는 매실향이 입안 가득 느껴지는 매력적인 맛이랍니다. 밥반찬으로도, 특별한 날 상큼한 곁들임으로도 손색없어요.
장아찌 재료
- 싱싱한 매실 1kg
- 설탕 800g
장아찌 무침 재료
- 숙성된 매실장아찌 2공기 분량
- 고추장 3~4큰술
- 통깨 1큰술
- 들기름 약간 (기호에 따라)
- 숙성된 매실장아찌 2공기 분량
- 고추장 3~4큰술
- 통깨 1큰술
- 들기름 약간 (기호에 따라)
조리 방법
Step 1
먼저, 1kg 분량의 싱싱한 매실을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궈주세요. 꼼꼼하게 씻어 불순물을 제거한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Step 2
매실의 물기가 거의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키친타월로 살짝 눌러주셔도 좋아요.
Step 3
준비된 매실의 씨를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칼을 이용해 매실의 꼭지 부분을 먼저 도려낸 후, 칼집을 넣어 씨를 중심으로 돌려 깎아내듯 과육만 분리해 주세요. 씨앗은 그대로 두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꼭 제거해야 합니다.
Step 4
씨를 제거한 매실 과육에 분량의 설탕(800g)을 모두 넣고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설탕이 매실에 잘 스며들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이렇게 버무린 매실은 한나절(약 12시간) 정도 실온에 두어 설탕이 녹으면서 자연스럽게 맛있는 국물이 생기도록 합니다.
Step 5
설탕 녹인 국물이 생긴 매실을 깨끗하고 밀폐가 잘 되는 보관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이때, 장아찌가 국물에 잠길 정도로만 국물을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이 너무 많으면 장아찌의 식감이 물러질 수 있습니다. 완성된 장아찌는 김치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야 신선하게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6
이 장아찌는 김치 냉장고에서 약 8개월간 정성껏 숙성시킨 상태입니다. 숙성된 장아찌를 바로 먹어도 좋지만, 무침으로 만들어 먹으려면 먼저 물에 헹군 후, 5~10분 정도 물에 담가 염도를 조절해 줍니다. 만약 단맛을 줄이고 싶거나 간이 센 것이 싫다면 이 과정을 거치고, 그대로 사용하고 싶다면 생략해도 좋습니다. 기호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Step 7
물에 담가두었던 매실장아찌는 체에 밭쳐 물기를 최대한 꼭 짜줍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양념이 제대로 배지 않고 맛이 밍밍해질 수 있습니다.
Step 8
물기를 짠 매실장아찌에 고추장(3~4큰술)과 통깨(1큰술)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양념이 고루 배도록 합니다.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매실장아찌 무침이 완성되어 갑니다.
Step 9
한 끼 식사에 먹을 만큼 적당량을 덜어낸 후, 들기름을 약간 둘러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버무려 줍니다. 들기름의 구수한 풍미가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삭하고 새콤한 매실장아찌 무침을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