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별미, 경상도식 절임 배추전
#배추요리 #배추전만들기 #비오는날음식 #간단한부침개 #절임배추활용법 #경상도식배추전
비 오는 날이나 출출할 때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 좋은 경상도식 절임 배추전을 소개합니다. 신선한 알배기 배추를 소금에 살짝 절여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고소한 밀가루 반죽을 더해 부쳐내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있는 배추전이 완성됩니다. 간편하지만 맛은 일품인 배추전 레시피로, 밥반찬은 물론 막걸리와 함께 즐기는 야식이나 간식으로도 최고랍니다. 절임 배추의 감칠맛과 밀가루 반죽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자꾸만 손이 가는 매력적인 요리예요. 초간장 소스를 곁들여 더욱 맛있게 즐겨보세요!
재료
- 알배기 배춧잎 15장
- 굵은소금 1큰술
- 물 1컵 (배추 절이는 용도)
- 밀가루 2컵
- 소금 1작은술 (반죽 간)
- 참기름 1작은술
- 식용유 (넉넉하게)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알배기 배추의 잎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준비해주세요. 넓은 볼에 배추를 담고 굵은 소금 1큰술과 물 1컵을 부어 잘 섞어줍니다. 배추가 숨이 죽을 때까지 약 10-15분 정도 절여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배추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Step 2
배추가 충분히 절여져 숨이 죽으면, 흐르는 물에 1-2번 가볍게 헹궈 소금기를 제거해주세요. 맛을 보아 너무 짜다면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짠기를 조절해주세요. 헹군 배추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물기가 많으면 반죽이 질어질 수 있으니 꼼꼼하게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넓은 볼에 밀가루 2컵을 담고, 소금 1작은술과 참기름 1작은술을 넣어 고소한 맛을 더해주세요.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젓가락이나 거품기로 잘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반죽의 농도는 너무 묽지도, 되직하지도 않게, 주르륵 떨어지는 정도의 농도로 맞춰주세요. (약간 뻑뻑한 듯해도 배추의 수분으로 인해 촉촉해집니다.)
Step 4
물기를 제거한 절임 배추를 밀가루 반죽에 넣고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배추 잎 하나하나에 반죽이 잘 묻도록 살살 섞어주세요. 이렇게 모든 재료를 한 번에 섞어 부치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쉬운 방법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배추 잎마다 밀가루 옷을 입히거나, 팬에 배추를 깔고 밀가루 반죽을 뿌려 부치는 방법도 있습니다.)
Step 5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기름이 충분히 달궈지면, 반죽에 버무린 배추를 한 잎씩 팬 위에 가지런히 올려 모양을 잡아줍니다. 서로 겹치지 않게 부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센 불에서 부치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으니 중불을 유지해주세요.
Step 6
배추전의 가장자리가 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뒤집개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뒤집어줍니다. 반대쪽 면도 노릇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충분히 부쳐주세요. 배추가 부드럽게 익고 반죽이 바삭하게 부쳐지면 완성입니다. 약 3-4분 정도씩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Step 7
노릇하게 잘 부쳐진 배추전은 키친타월에 잠깐 올려 기름기를 빼줍니다. 완성된 배추전은 막걸리와 함께 즐기는 야식이나, 따뜻한 밥과 곁들이는 든든한 반찬으로도 좋습니다. 새콤달콤한 초간장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초간장 소스: 간장 1큰술, 식초 2큰술, 고춧가루 약간, 다진 마늘 약간. (취향에 따라 식초 비율은 조절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