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채소 소보로 덮밥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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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ago

채소 편식하는 아이도 맛있게! 알록달록 소보로 덮밥 도시락

우리 아이가 채소를 편식해서 걱정이신가요? 걱정 마세요!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형형색색의 채소를 듬뿍 넣어 영양 만점 소보로 덮밥 도시락을 만들어 보세요. 이 맛있는 덮밥이라면 채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먼저 달걀을 준비합니다. 달걀 3개에 소금 약간과 맛술 1큰술을 넣고 잘 풀어주세요. 이때, 알끈을 가위로 잘라내면서 풀면 체에 내리는 수고 없이도 곱게 풀 수 있답니다.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이니만큼 부드러운 달걀을 만들어 주세요.

두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준비합니다. 데친 두부는 으깬 후, 면보나 깨끗한 키친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주세요. 물기를 잘 빼야 볶을 때 뭉치지 않고 고슬고슬하게 볶아집니다.

소고기는 살치살을 잘게 다져서 마치 다짐육처럼 만들어 줍니다. 양념 재료인 묵간장 1큰술과 들기름 1큰술을 넣어 밑간을 해주세요. 미리 밑간을 해두면 소고기의 풍미가 훨씬 좋아져요.

이제 본격적으로 볶는 과정을 시작합니다. 팬을 달궈 두부를 볶아줄 거예요. (팁: 두부는 마른 팬에 볶아야 수분이 잘 날아가지만, 실수로 들기름을 먼저 넣었다면 괜찮아요!) 소금을 약간 넣고 두부의 수분이 날아가도록 고슬고슬하게 볶아주세요.

모닝고추, 당근, 비트도 각각 볶아줍니다. 채소는 넓게 펼쳐서 볶아야 골고루 익고, 볶은 후에는 넓은 접시에 펼쳐 식혀주세요. 색감이 예쁜 채소들이니 너무 오래 볶아 색이 바래지 않도록 주의하고, 소금은 아주 약하게 간해주세요.

풀어둔 달걀은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듯 볶아줍니다. 표고버섯은 잘게 다져서 간장으로 살짝 밑간한 후 볶아내고, 밑간해둔 소고기도 먹기 좋게 볶아주세요. 모든 재료를 따로 볶아내야 각 재료의 맛과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시락 그릇에 따뜻한 밥을 얇게 펴 담고, 그 위에 준비한 모든 재료 (스크램블 에그, 볶은 채소, 볶은 소고기)를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알록달록 예쁜 소보로 덮밥 도시락이 완성되었습니다! 아이가 채소를 맛있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