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표 얼큰한 파개장
명절 남은 탕국/갈비탕 활용! 초간단 황금 레시피, 알토란식 파개장 만드는 법
명절에 남은 탕국이나 갈비탕이 있다면 버리지 마세요! 대파 듬뿍 넣어 얼큰하고 시원한 파개장으로 재탄생시키는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속 풀리는 해장국으로도 최고, 남은 명절 음식을 활용하는 초간단 대파 요리법입니다.
주재료
- 소고기 200g (국거리용)
- 대파 200g (흰 부분 위주)
- 육수 1.3~1.5L (또는 탕국/갈비탕)
- 식용유 2큰술
- 참기름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볶음용)
- 고춧가루 1큰술 (볶음용)
- 국간장 3큰술
- 액젓 3큰술
- 소금 1/2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 후추 약간
- 달걀 1개
소고기 밑양념
- 고춧가루 1큰술
- 액젓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액젓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대파 200g은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송송 썰어 준비하되, 흰 부분은 4등분하여 길쭉하게 썰어주면 좋습니다. 이렇게 썰면 양념이 잘 배고 씹는 맛도 살아납니다.
Step 2
육수 재료 준비: 냄비에 물 1.5L와 소고기 200g을 넣고 고기가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약 20분간 끓여주세요. 끓인 후에는 육수와 고기를 분리하여 체에 걸러 맑은 육수를 준비합니다. 만약 명절에 드시고 남은 탕국이나 갈비탕이 있다면, 이 육수와 안에 있는 고기를 그대로 활용하시면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팁: 저는 LA 갈비로 끓인 갈비탕 육수와 고기를 활용하여 더욱 진한 맛을 냈습니다.)
Step 3
밑양념하기: 1단계에서 준비된 삶은 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약 2~3cm)로 잘라줍니다. 볼에 담아 고춧가루 1큰술, 액젓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고기에 밑간을 해주세요. 액젓을 넣으면 소고기의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Step 4
향긋한 고추기름 내기: 냄비에 식용유 2큰술과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중약불로 달궈주세요. 여기에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다가,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타지 않게 재빨리 저어 고추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팁: 겨울철 대파는 추위를 견디기 위해 단맛을 많이 축적하고 있어, 익힐수록 단맛이 더 살아납니다. 이 고추기름이 파개장의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5
파 볶아 양념 입히기: 3단계에서 만들어진 고추기름에 국간장 3큰술과 액젓 3큰술을 넣고 잘 섞어 양념 베이스를 만들어주세요.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1단계에서 썰어둔 대파를 모두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달달 볶아줍니다. 파의 단맛과 향이 양념에 잘 배도록 충분히 볶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육수 넣고 끓이기: 4단계에서 파가 충분히 볶아졌으면, 2단계에서 양념해둔 소고기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소고기가 살짝 익으면 준비해둔 육수(또는 탕국/갈비탕) 1.3~1.5L를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내면 더욱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7
마무리: 5단계에서 끓고 있는 파개장의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팁: 저는 간이 딱 맞아 소금은 따로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추를 약간 뿌리고, 곱게 풀어둔 달걀물 1개를 빙 둘러 넣어주세요. 달걀물을 넣은 후에는 국물이 탁해지지 않도록 너무 많이 휘젓지 말고, 한두 번 가볍게 저어주면 부드러운 달걀이 몽글몽글 풀어져 완성됩니다. 뜨거울 때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