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먼저, 깨끗하게 씻은 겨울 무의 껍질을 얇게 깎아내고, 3~5cm 길이로 보기 좋게 채 썰어줍니다. 너무 굵지 않게 썰어야 양념이 잘 배고 식감도 좋습니다. 약 0.3cm 두께가 적당해요.

Step 2

채 썬 무를 커다란 볼에 담아주세요. 여기에 설탕과 천일염(1/2큰술)을 넣고 손으로 살살 버무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무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숨이 죽고,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약 5분 정도 재워두세요.

Step 3

무에서 나온 물기를 살짝 따라 버린 후, 고춧가루를 넣어 골고루 색이 배도록 버무려줍니다. 아직 양념이 다 된 것은 아니니, 부드럽게 무쳐주세요. 고운 고춧가루와 굵은 고춧가루를 섞어 사용하면 색감과 풍미가 더욱 좋습니다.

Step 4

무에 고춧가루가 고루 입혀지면, 식초, 국간장, 까나리액젓을 모두 넣고 다시 한번 정성껏 무쳐줍니다. 간장과 액젓을 함께 사용하면 깊은 감칠맛을 더할 수 있어요. 모든 양념이 무에 잘 스며들도록 골고루 섞어주세요.

Step 5

마지막으로, 송송 썰어둔 대파와 천일염 한 꼬집을 넣고 가볍게 섞어주면 아삭하고 맛있는 무생채 완성입니다! 바로 드셔도 맛있지만, 잠시 냉장고에 넣어두면 양념이 더 깊게 배어들어 더욱 맛있어요.

Step 6

[무생채 비빔면 만들기]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중불에서 약 2분 정도 삶아줍니다.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소면의 익힘 정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Step 7

삶아진 소면은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물기를 잘 빼야 면이 불지 않고 양념이 잘 묻어납니다.

Step 8

물기를 뺀 소면을 깨끗한 볼에 담고, 미리 만들어둔 무생채와 무생채를 버무릴 때 나온 국물, 기호에 맞는 식초, 그리고 고소한 참기름을 듬뿍 넣어줍니다. 모든 재료를 조심스럽게 비벼주면서 면과 무생채가 잘 어우러지도록 하면, 간단하면서도 정말 맛있는 무생채 비빔면이 완성됩니다. 취향에 따라 김가루나 깨소금을 추가해도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