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부드러운 김치 고등어조림
비 오는 날엔 역시! 통조림 김치로 초간단 고등어조림 만들기
보글보글 끓는 김치 고등어조림 하나면 밥 한 공기 뚝딱! 비가 오는 날, 궂은 날씨에 뭘 해 먹을지 고민될 때,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통조림 김치 고등어조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고등어 통조림과 익은 김치만 있으면 근사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답니다. 얼큰하면서도 부드러운 고등어살과 아삭한 김치의 조화가 일품이며,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집에서 편안하게 즐겨보세요.
주재료
- 고등어 통조림 1캔
- 잘 익은 김치 1/4포기 (종이컵 2컵 분량)
- 들기름 2큰술
- 뜨거운 물 1컵 (고등어 비린내 제거용)
- 채수 또는 멸치다시마 육수 2컵
조리 방법
Step 1
냄비에 먹기 좋게 썰어둔 김치를 넣고, 들기름 2큰술을 둘러주세요. 김치가 타지 않도록 중약불에서 5~7분간 달달 볶아줍니다. 이렇게 볶아주면 김치의 풍미가 살아나고 감칠맛이 더해져요.
Step 2
고등어 통조림은 체에 밭쳐 국물을 따라 버립니다. (기호에 따라 통조림 국물을 조금 사용하셔도 좋지만, 비린 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3
흐르는 물에 고등어를 가볍게 헹군 뒤, 뜨거운 물 1컵을 고등어 위에 부어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고등어의 잡내와 기름기를 제거하여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4
볶은 김치가 있는 냄비에 고춧가루 1큰술을 넣어 색깔을 내줍니다. 김치의 붉은색과 어우러져 더욱 먹음직스러운 조림이 완성될 거예요.
Step 5
준비한 채수 또는 육수 2컵을 냄비에 붓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여 김치가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끓입니다.
Step 6
깨끗하게 손질한 고등어 통조림 조각을 냄비에 가지런히 넣어주세요. 고등어가 양념이 잘 배도록 국물을 끼얹어가며 조리할 것입니다.
Step 7
채 썰어둔 양파와 어슷 썬 대파를 고등어 위에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이때, 미리 썰어둔 채소들이 고등어와 함께 양념을 머금을 수 있도록 국물을 살짝 끼얹어주면 좋습니다.
Step 8
다진 마늘 1/2큰술과 진간장 1~2큰술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김치의 염도에 따라 간장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맛을 보고 싱거우면 간장을 추가하고, 단맛을 원하면 설탕 1/2작은술을 넣어주세요.
Step 9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1~2분 정도 더 끓여주면 맛있는 김치 고등어조림이 완성됩니다. 따끈한 밥 위에 올려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