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시원한 소고기 무국

cook

4년 ago

구수한 국물과 시원한 무의 조화, 얼큰 소고기 무국 레시피

깊고 구수한 소고기 육수에 시원하고 깔끔한 무가 어우러져 속까지 시원해지는 맛있는 소고기 무국입니다.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되는 매력적인 국물 요리를 소개합니다.

신선한 배추 잎을 준비합니다. 햇볕을 듬뿍 받고 자란 배추는 비타민 D가 풍부하여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무는 약 0.5cm 두께로 나박 썰기한 후, 다시 1cm 길이로 잘라줍니다. 배추는 잎 부분과 줄기 부분을 분리하여 잎은 큼직하게, 줄기 부분은 무와 비슷한 크기의 네모 모양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이렇게 썰면 식감이 더욱 좋습니다.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가볍게 제거하고, 약 1cm 크기의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사진에는 미국산 부채살이 언급되었으나, 일반적인 국거리용 소고기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 1큰술과 멸치액젓 2큰술을 두르고, 썰어둔 소고기와 무를 함께 넣습니다. 센 불에서 재료들이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주세요. 소고기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며 익기 시작하면 됩니다.

소고기가 반쯤 익으면, 준비해둔 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재료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15-2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무가 투명해지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충분히 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 너무 오래 끓이면 소고기의 맛이 덜할 수 있으나, 국물 맛은 더욱 깊어집니다. 기호에 따라 끓이는 시간을 조절하세요.)

무가 충분히 익으면 준비해둔 배추와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배추가 숨이 죽을 정도로만 끓여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냉동실에 보관해둔 홍고추를 얇게 썰어 넣어줍니다. 매콤한 맛과 색감을 더해 국물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고춧가루 1큰술과 남은 멸치액젓 1큰술을 넣고 간을 맞춥니다.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준 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추가 간을 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