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고기느타리버섯 라면
해장으로 딱! 감칠맛 폭발하는 얼큰 고기느타리버섯 라면 만들기
갑자기 남편이 감기 기운이 있다며 칼칼하고 매콤한 라면을 찾길래, 얼큰함의 끝판왕! 고기느타리버섯 라면을 끓여봤어요. 고기느타리버섯은 쫄깃한 식감은 물론, 깊고 진한 향이 라면의 감칠맛을 한층 끌어올려 준답니다. 정말 간단해서 누구나 실패 없이 맛있는 라면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재료
- 안성탕면 1개
- 고기느타리버섯 한 덩이 (약 50g)
- 청양고추 1/2개
- 대파 (파란 부분) 1대
- 계란 1개
- 태양초 고춧가루 1 작은술
- 물 57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고기느타리버섯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물기를 제거한 후,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직하게 찢어 준비해 주세요. 너무 잘게 썰면 식감이 덜할 수 있으니, 약간 도톰하게 찢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냄비에 물 570ml를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라면의 맛을 좌우하는 스프를 넣을 준비를 합니다.
Step 3
물이 끓어오르면 안성탕면 스프를 먼저 넣고 잘 풀어준 뒤, 라면 사리를 넣어주세요. 스프가 면에 골고루 배도록 한 다음, 젓가락으로 면발을 중간중간 들어 올려 공기를 넣어주면 면발이 더욱 탱글탱글해집니다. 센 불에서 약 2분간 삶아주세요.
Step 4
2분 정도 면이 익었으면, 준비해둔 고기느타리버섯을 넣고 불을 중불로 줄여주세요. 버섯의 풍미가 국물에 잘 우러나도록 끓입니다.
Step 5
청양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얇게 어슷 썰어 라면에 넣어주세요. 칼칼한 맛을 더해줄 거예요.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씨를 제거하지 않고 넣으셔도 좋습니다.
Step 6
라면이 끓는 동안, 대파의 파란 부분은 깨끗하게 씻어 큼직하게 길게 썰어주세요. 볼에 계란 1개를 깨뜨려 넣고 잘 풀어준 뒤, 썰어둔 대파를 계란물에 앞뒤로 꼼꼼하게 묻혀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대파의 아삭한 식감과 계란의 부드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Step 7
면이 1분 정도 더 익었을 때, 계란물을 입힌 대파를 라면 국물에 닿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라면 위에 가지런히 올려주세요. 그리고 뚜껑을 덮어 약 1분간 더 익혀 계란이 부드럽게 익도록 합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1분을 더 끓인 뒤, 태양초 고춧가루 1 작은술을 넣고 국물과 잘 섞어주면 얼큰함이 배가 된 고기느타리버섯 라면 완성입니다. 뜨거울 때 바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