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엄마 손맛 가득! 깔끔하고 시원한 묵은지 잔치국수





엄마 손맛 가득! 깔끔하고 시원한 묵은지 잔치국수

깊은 육수와 아삭한 묵은지의 환상 조화, 묵은지 잔치국수

잔치국수의 진한 멸치 육수에 양념한 묵은지를 듬뿍 올려내 더욱 깔끔하고 깊은 감칠맛을 자랑하는 특별한 국수 레시피입니다. 갓 삶아낸 따끈한 소면에 시원한 육수를 부어 후루룩 넘기면 추운 겨울날엔 몸이 사르르 녹고, 더운 여름날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육수만 냉장 보관했다가 계절에 맞춰 살짝 변형하면 1년 내내 맛있는 잔치국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면/만두
  • 재료 : 기타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육수 및 고명 재료
  • 멸치 육수 팩 (원물) 1봉지
  • 물 1400ml (약 7컵)
  • 국간장 1큰술
  • 묵은지 또는 잘 익은 김치 적당량
  • 쪽파 또는 대파 1대
  • 김 (조미김 또는 구운김) 1/2장
  • 달걀 1~2개

조리 방법

Step 1

잔치국수의 영양 균형을 위해 달걀 지단을 만들어 볼 거예요. 달걀 1개만 사용해도 충분하지만, 더욱 풍성한 고명을 원하시면 2개를 준비해주세요. 달걀에 소금을 아주 약간 넣고 고루 풀어줍니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약한 불에서 달걀물을 얇게 부어 앞뒤로 노릇하게 지단을 부쳐주세요. 처음에는 1개만 부치셔도 괜찮아요.

Step 2

부쳐낸 달걀 지단은 완전히 식힌 후 썰어야 부서지지 않고 깔끔하게 썰 수 있습니다. 완전히 식으면 얇게 채 썰어 준비해두세요. 이렇게 미리 준비해두면 나중에 국수 위에 올릴 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 보기 좋아요.

Step 3

김치의 풍미를 살려줄 묵은지 또는 잘 익은 김치를 준비합니다. 김치의 1/4쪽 정도를 꺼내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내 양념을 살짝 제거한 후, 가위나 칼을 이용해 최대한 잘게 다져주세요. 국수와 함께 먹기 좋도록 곱게 써는 것이 중요해요.

Step 4

다진 김치에 고춧가루 1/2작은술, 참기름 1/2작은술, 후추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맛있게 버무려줍니다. 묵은지 자체의 간이 충분하다면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좋아요. 이 양념 과정이 잔치국수에 별도의 양념장을 곁들이지 않아도 되는 이유인데요, 김치 자체의 맛으로 깔끔하고 개운한 감칠맛을 더해준답니다.

Step 5

쪽파나 대파 1대를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잎 부분은 잘게 송송 썰어주세요. 갓 따온 듯 신선한 파의 향긋함이 국물의 풍미를 더욱 살려줄 거예요.

Step 6

멸치 육수 팩과 물 1400ml를 냄비에 넣고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멸치 육수 팩을 건져내고, 국간장 1큰술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이때 육수 팩을 먼저 사용해 끓이면서 면을 삶는 동안 육수가 우러나게 해도 좋습니다.)

Step 7

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국수(소면)를 넉넉한 양의 끓는 물에 넣어주세요. 국수가 달라붙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살살 저어가며 익힙니다. 국수 표면에 tanti (거품)이 끓어 넘치기 시작하면, 찬물 1/2컵~1컵을 부어주세요. 이렇게 찬물을 2~3번 반복해서 부어주며 삶으면 국수가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쫄깃한 식감을 위한 필수 단계이니 꼭 지켜주세요!

Step 8

삶아진 국수는 체에 밭쳐 찬물에 빠르게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준비한 그릇에 먹기 좋게 담고, 그 위에 양념해서 준비한 묵은지 무침, 얇게 썰어둔 달걀 지단, 가늘게 채 썬 김, 그리고 송송 썬 파를 보기 좋게 올려주면 맛있는 묵은지 잔치국수 완성입니다! 따뜻한 육수를 함께 곁들여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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