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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가득! 제철 굴과 싱그러운 미역의 조화, 굴미역죽





영양 가득! 제철 굴과 싱그러운 미역의 조화, 굴미역죽

바다의 보약, 제철 굴과 향긋한 미역으로 끓인 영양만점 굴미역죽 레시피

가을, 겨울 제철을 맞은 신선한 굴과 향긋한 미역, 부드러운 만가닥 버섯이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굴미역죽입니다. 소화가 잘 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기력이 쇠한 어르신이나 환자분들을 위한 영양 보충식으로 이만한 것이 없죠. 굴의 시원한 맛과 미역의 감칠맛, 쌀알의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되는 마법 같은 죽이랍니다. 집에서도 손쉽게 바다의 귀한 영양을 가득 담은 보양식, 굴미역죽을 만들어 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국/탕
  • 재료 : 해물류
  • 상황 : 영양식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9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주재료
  • 멥쌀 4컵
  • 잡곡 쌀 1컵
  • 신선한 굴 2봉지 (총 700g)
  • 말린 미역 100g
  • 만가닥 버섯 200g

양념 및 부재료
  • 참기름 4큰술
  • 국간장 또는 소금 2큰술 (간 조절)
  • 다시마 육수 또는 멸치 육수 2리터
  • 물 2~3리터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말린 미역은 찬물에 충분히 불려주세요. 불린 미역은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꼭 짜낸 후, 손가락 한 마디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팬에 참기름 2큰술을 두르고 잘라둔 미역을 넣어 달달 볶다가, 물 1리터를 붓고 함께 갈아 부드러운 미역 페이스트를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미역의 향이 더욱 깊게 우러납니다.

Step 2

밥을 지을 쌀은 미리 한 번 헹궈 물기를 빼두고, 믹서기에 넣어 살짝만 갈아줍니다. 너무 곱게 갈아버리면 죽의 식감이 사라지니, 쌀알이 2~3등분 정도로 부서질 정도로만 가볍게 갈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3

넓은 냄비에 참기름 2큰술을 두르고, 살짝 갈아둔 쌀을 넣어 약한 불에서 타지 않도록 저어가며 볶아줍니다. 쌀알이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물 1리터를 붓고 쌀이 뭉치거나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쌀이 어느 정도 풀어지면, 앞서 만들어둔 미역 페이스트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불을 잠시 끈 상태에서 미역과 쌀이 완전히 어우러지도록 둔 뒤, 썰어둔 만가닥 버섯과 준비된 육수 2리터를 부어줍니다. 중불로 끓이다가 쌀알이 부드럽게 퍼지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 쌀알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자주 저어주며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Step 4

쌀알이 부드럽게 익어 죽의 형태가 되기 시작하면, 손질해둔 신선한 굴을 통째로 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넣어줍니다. 굴 특유의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굴을 따로 살짝 볶거나 한번 데쳐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굴 본연의 시원하고 깊은 맛을 살리기 위해 이대로 넣어 끓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 약한 불에서 굴이 익으면서 뭉개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저어줍니다. 간을 보고 부족하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이렇게 바다의 귀한 영양을 담은 굴미역죽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하게 한 그릇 드시고 기운찬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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