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돋우는 쌉싸름한 고들빼기 김치
별미 중의 별미, 겨울철 별미 고들빼기 김치 담그기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겨울, 월동 준비를 서두르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특별히 고들빼기 김치를 담갔어요. 손질이 까다로워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김치지만, 큰맘 먹고 정성을 듬뿍 담아 만들었답니다. 갓 버무려 바로 맛본 고들빼기 김치는 ‘살짝 쓰다’는 말과 달리, 밥 두 그릇에 쓱쓱 비벼 밥 한 톨 남김없이 뚝딱 비울 만큼 밥도둑이 따로 없었어요!
주재료
- 고들빼기 10단
- 쪽파 400g
- 당근 1개
- 양파 2개
- 무 300g
- 천일염 3컵
- 물 10리터
양념 재료
- 고추가루 4컵
- 다진 마늘 1.5컵
- 다진 생강 0.5컵
- 멸치액젓 200ml
- 황석어젓국 200ml
- 달인 배즙 300ml
- 새우젓 3큰술
- 참치액 0.5컵
- 고추가루 4컵
- 다진 마늘 1.5컵
- 다진 생강 0.5컵
- 멸치액젓 200ml
- 황석어젓국 200ml
- 달인 배즙 300ml
- 새우젓 3큰술
- 참치액 0.5컵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손질한 고들빼기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이후, 큰 볼에 물 10리터를 붓고 천일염 3컵을 녹여 소금물을 만든 후, 고들빼기를 이 소금물에 담가 절여줍니다.
Step 2
하루 정도 지난 후, 고들빼기를 여러 번 깨끗하게 헹궈 짠맛을 제거해주세요. 체반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만약 쌉싸름한 맛을 더 부드럽게 하고 싶다면, 3일 정도 더 소금물에 담가두었다가 헹궈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쌉싸름한 맛이 줄어들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3
양파 2개는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양파의 단맛이 김치의 감칠맛을 더해줄 거예요.
Step 4
무 300g도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믹서에 넣고 함께 갈아줍니다. 무를 갈아 넣으면 김치의 시원한 맛과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5
흰밥 한 공기를 준비하여 믹서에 넣고 물을 조금 부어 부드럽게 갈아주세요. 찹쌀로 만든 죽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밥알이나 찹쌀풀을 넣어주면 김치가 익으면서 더욱 깊은 맛을 내고 국물도 걸쭉해집니다.
Step 6
쪽파 400g은 뿌리 부분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후, 3~4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김치의 아삭한 식감을 더해줄 거예요.
Step 7
당근 1개는 껍질을 벗기고 곱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김치에 색감을 더하고 은은한 단맛을 추가해 줄 것입니다.
Step 8
큰 볼에 고추가루 4컵, 다진 마늘 1.5컵, 다진 생강 0.5컵, 멸치액젓 200ml, 황석어젓국 200ml, 달인 배즙 300ml, 새우젓 3큰술, 참치액 0.5컵을 넣습니다. 여기에 믹서에 간 양파즙, 무즙, 그리고 갈아놓은 흰밥(또는 찹쌀풀)을 모두 넣고 양념이 잘 섞이도록 버무려줍니다. 그런 다음, 채 썰어둔 당근과 썰어둔 쪽파를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물기를 뺀 고들빼기를 넣고 양념이 고들빼기 사이사이에 잘 배도록 살살 버무려주세요. 너무 세게 버무리면 고들빼기가 뭉개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0
잘 버무려진 고들빼기 김치를 준비한 보관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더욱 맛있게 숙성되어 즐길 수 있습니다. 바로 드셔도 좋고, 며칠 숙성시킨 후 드시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