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식혜 (엿기름 티백 활용)
간편하게 만드는 엿기름 티백 식혜 레시피 (추석 명절 준비)
명절 음식의 꽃, 달콤하고 시원한 식혜를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보세요! 멥쌀이나 찹쌀로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과 엿기름 티백을 활용하면 복잡한 과정 없이도 맛있는 식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밥솥의 보온 기능을 이용해 하룻밤 동안 밥알을 부드럽게 삭히면, 달콤한 밥알이 동동 떠오르는 건강하고 맛있는 전통 음료가 완성됩니다. 추석을 앞두고 정성 가득한 홈메이드 식혜로 가족과 함께 달콤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필수 재료
- 엿기름 티백 8개
-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2공기 (멥쌀 또는 찹쌀)
- 설탕 500g (기호에 따라 조절 가능)
- 물 3L (밥솥 용량에 따라 조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밥솥에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2공기를 넣고, 주걱을 이용해 밥알이 뭉쳐있는 부분을 풀어 부드럽게 만들어 주세요. 그런 다음 엿기름 티백 8개를 밥과 함께 밥솥에 넣어줍니다.
Step 2
밥솥의 ‘보온’ 기능을 선택하고, 4시간에서 최대 8시간까지 밥알이 충분히 삭도록 기다립니다. 밥알이 엿기름 효소와 만나 부드럽게 변하며 달콤한 맛을 낼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절해주세요. (밥알이 엿기름 물에 충분히 잠기지 않으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해주세요.)
Step 3
시간이 지나 밥알이 밥솥 위로 동동 떠오르기 시작하면, 엿기름 티백을 건져내주세요.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건져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달콤한 밥알과 엿기름 국물을 분리할 준비를 합니다.
Step 4
큰 냄비 위에 고운 체를 받쳐 밥알과 엿기름 국물을 분리합니다. 분리한 밥알은 찬물에 살짝 헹궈 여분의 엿기름 물기를 제거한 후, 물기를 빼서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해 둡니다. 이 밥알이 식혜의 달콤한 건더기가 됩니다. 분리한 엿기름 국물은 냄비에 옮겨 한번 끓여줄 것입니다.
Step 5
엿기름 국물을 끓이는 냄비에 준비한 설탕 500g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표면에 생기는 거품을 꼼꼼하게 걷어내주세요. 이렇게 거품을 제거해야 맑고 깨끗한 식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끓인 식혜 국물은 완전히 식힌 후,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하여 시원하게 즐길 준비를 합니다. 마실 때는 차갑게 보관한 밥알을 띄워 내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