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꽃게로 즐기는 부드러운 꽃게 카레
생생정보 소개! 태국식 게살 커리를 닮은 집밥 꽃게 카레 레시피
신선한 제철 꽃게를 활용하여 태국의 유명한 ‘푸팟퐁커리’처럼 부드럽고 풍미 깊은 맛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꽃게 카레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매력적인 메뉴예요.
재료
- 꽃게 2마리 (중간 크기)
- 양파 1/4개
- 대파 1/3개
- 청양고추 1개 (매운맛 조절 가능)
- 다진 마늘 1큰술
- 카레가루 2/3컵
- 물 1컵 (200ml)
- 우유 1컵 (200ml)
- 버터 1큰술
- 고춧가루 1/2큰술
- 까나리액젓 1큰술
- 달걀 1개
- 튀김가루 넉넉히 (꽃게를 묻힐 용도)
- 식용유 넉넉히 (꽃게를 튀기듯 구울 용도)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꽃게의 비린 맛을 없애고 조리하기 쉽게 손질해 주세요. 먼저 꽃게의 딱지를 들어 올려 내장과 아가미를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모래주머니도 제거하고, 살이 없는 가늘거나 부서진 다리는 떼어냅니다. 그런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2~4등분하여 준비합니다. 찜기에 살짝 쪄서 사용하면 부서짐을 방지하고 속까지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2
카레의 풍미를 더해줄 채소들을 준비합니다.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 매콤한 맛을 더하고, 양파는 곱게 채 썰어 단맛을 내도록 합니다. 대파는 길쭉하게 썰어 향긋함을 더합니다. 달걀은 그릇에 담아 잘 풀어 준비해 둡니다.
Step 3
손질해 둔 꽃게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가볍게 제거해주세요. 물기가 없어야 튀김가루가 잘 묻어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물기를 제거한 꽃게에 튀김가루를 골고루, 너무 두껍지 않게 가볍게 묻혀줍니다. 튀김가루가 옷처럼 얇게 입혀지도록 살살 흔들어주세요.
Step 4
넓은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중불로 달궈주세요. 튀김가루를 묻힌 꽃게를 넣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고 바삭하게 튀기듯이 구워줍니다. 너무 센 불에 구우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으니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Step 5
카레 루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냄비나 볼에 카레가루를 넣고,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풀어지도록 물 1컵을 조금씩 부어가며 잘 개어줍니다. 덩어리가 남아있으면 카레가 텁텁해질 수 있으니 꼼꼼하게 섞어주세요.
Step 6
앞서 튀기듯이 구운 꽃게를 잠시 접시에 덜어두고, 같은 팬에 (기름이 너무 많으면 조금 따라내고) 다진 마늘을 넣고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습니다. 이어서 채 썬 양파, 대파, 썰어둔 청양고추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 채소의 단맛을 끌어냅니다. 향긋한 채소 볶음에 튀겨둔 꽃게를 다시 넣고 가볍게 함께 볶아줍니다.
Step 7
채소가 충분히 볶아졌으면, 미리 개어둔 카레물을 붓고 잘 섞어줍니다. 센 불에서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꽃게살이 부드럽게 익고 카레가 걸쭉해지기 시작하면, 풍미를 더하기 위해 우유 1컵, 버터 1큰술, 고춧가루, 까나리액젓을 넣고 잘 저어가며 끓입니다. 액젓으로 감칠맛을 더하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Step 8
카레가 원하는 농도로 걸쭉해지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풀어둔 달걀물을 카레 위로 빙 둘러가며 천천히 부어줍니다. 달걀이 익으면서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더해주며,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젓지 않고 달걀이 익도록 잠시 기다렸다가 가볍게 섞어 마무리합니다.
Step 9
따뜻한 밥을 그릇에 보기 좋게 담고, 정성껏 만든 꽃게 카레를 넉넉하게 올려냅니다. 신선한 꽃게의 맛과 부드러운 카레 소스가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할 거예요. 갓 지은 밥과 함께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