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한 홈메이드 뮤즐리바
견과류 듬뿍! 든든한 뮤즐리/그래놀라 바 만들기
집에 늘 굴러다니는 견과류와 건과일을 활용해 든든하고 맛있는 뮤즐리/그래놀라 바를 만들어 보세요. 씹을수록 고소한 견과류와 새콤달콤한 건과일의 조화가 일품이며, 한 번 맛보면 자꾸만 손이 가는 중독적인 맛이랍니다. 요리 전에 건과일들은 럼주에 1-2시간 정도 불려주시면 더욱 풍미 깊은 맛을 즐기실 수 있어요. 또한, 버터는 완전히 녹인 후 한 김 식혀서 사용하시면 재료가 뭉치지 않고 부드럽게 섞인답니다. 아이들 간식이나 바쁜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한 홈메이드 뮤즐리 바, 지금 바로 시작해 볼까요?
주재료
- 크리스피 오트밀 150g
- 쌀 크로칸트 20g
- 피칸 80g
- 통 아몬드 80g
- 캐슈넛 50g
- 피스타치오 20g
- 선택 사항: 집에 있는 다른 종류의 시리얼 30g
- 초콜릿 칩 30g
- 건 크랜베리 80g
- 건 무화과 35g (건포도, 살구 등으로 대체 가능)
- 통밀가루 12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사용할 견과류들은 취향에 따라 오븐에 살짝 로스팅하여 준비하면 더욱 고소하고 풍미가 좋습니다. 견과류는 피칸, 아몬드, 캐슈넛, 피스타치오 외에도 호두, 해바라기씨 등 집에 있는 것을 자유롭게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시리얼 역시 집에 있는 종류로 대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나만의 특별한 뮤즐리 바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Step 2
뮤즐리 바의 식감을 결정하는 오트밀은 그대로 사용해도 좋지만,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신다면 푸드 프로세서나 믹서기를 이용해 살짝 갈아서 사용해 보세요. 오트밀의 거친 식감이 줄어들어 더욱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의 뮤즐리 바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3
이제 큰 볼을 준비하고, 갈아 놓은 또는 그대로의 오트밀과 쌀 크로칸트, 설탕, 통밀가루, 시나몬 가루, 소금을 모두 넣어주세요. 거품기나 주걱을 이용해 모든 가루 재료들이 뭉침 없이 고루 섞이도록 잘 섞어줍니다. 이 과정에서 모든 건조 재료들이 균일하게 분포되어야 나중에 만들어질 바의 맛과 식감이 일정해집니다.
Step 4
이어서 준비해둔 로스팅한 견과류들과 럼주에 불린 건과일, 초콜릿 칩까지 모두 볼에 넣습니다. 덩어리진 건과일은 손으로 살짝 풀어준 뒤, 모든 재료가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줍니다. 너무 세게 섞으면 견과류가 부서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5
다른 볼에는 달걀을 깨뜨려 넣고, 물엿, 메이플 시럽, 완전히 녹인 버터(한 김 식힌 것), 그리고 바닐라 오일을 모두 넣습니다. 거품기나 포크를 이용해 모든 액체 재료들이 분리되지 않고 잘 섞일 때까지 저어줍니다. 이 시럽 혼합물이 건조 재료들을 하나로 뭉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6
이제 액체 재료를 섞어 놓은 볼을 견과류와 건과일이 담긴 큰 볼에 천천히 부어줍니다. 주걱을 이용해 볼 바닥부터 위로 올리듯이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모든 재료에 시럽이 골고루 코팅되도록 꼼꼼하게 섞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오래 섞으면 반죽이 질어질 수 있으니, 재료들이 겨우 뭉쳐질 정도로만 섞어주세요.
Step 7
마지막으로, 집에 준비되어 있는 다른 종류의 시리얼이 있다면 이때 함께 넣어 섞어주세요. 모든 재료를 다 섞고 나면 반죽이 약간 꾸덕하면서도 모든 재료가 서로 엉겨 붙는 느낌이 들 거예요. 이것이 정상적인 상태이며, 오븐에서 구워졌을 때 바 형태로 잘 굳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Step 8
오븐 팬에 유산지를 깔고, 만들어진 반죽을 꼼꼼하게 평평하게 채워 넣어줍니다. 손이나 스크래퍼를 이용해 윗면을 최대한 고르게 눌러주어야 나중에 잘라낼 때 모양이 예쁘게 나옵니다. 16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약 25분간 구워줍니다. 굽는 동안 타지 않도록 중간중간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Step 9
구워져 나온 뮤즐리 바는 오븐 팬에서 바로 분리하지 않고, 팬 안에서 완전히 식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뜨거운 상태에서 분리하면 부서지기 쉬우니, 인내심을 가지고 팬 안에서 완전히 식을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이렇게 해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깔끔하게 잘라낼 수 있습니다.
Step 10
완전히 식어 단단해진 뮤즐리 바는 유산지를 조심스럽게 들어내고, 원하는 크기로 잘라주시면 맛있는 홈메이드 뮤즐리 바가 완성됩니다. 한 손으로 들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외출 시 간편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Step 11
완성된 뮤즐리 바의 단면은 이렇습니다. 일반적인 뮤즐리/그래놀라 바보다 좀 더 말랑하고 쫀득한 식감이 강하며, 다양한 견과류의 고소함과 건과일의 새콤달콤함이 어우러져 마치 견과류 바를 먹는 듯한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견과류를 듬뿍 넣어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는 든든한 간식입니다.
Step 12
선물용으로 준비하신다면, 유산지로 하나씩 예쁘게 개별 포장하거나, 귀여운 도일리 페이퍼로 묶어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휴대하기 간편하여 언제 어디서든 출출할 때 꺼내 먹기 좋고, 건강한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니 꼭 한번 만들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