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스타우브 무수분 수육 만들기
집에서 쉽고 완벽하게! 스타우브 무수분 수육 황금 레시피
기름기가 쫙 빠져 담백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게 살아있는 ‘스타우브 무수분 수육’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물 없이 채소에서 우러나오는 수분만으로 고기를 익혀 잡내는 싹 잡고 풍미는 살리는 특별한 방법이에요. 얇은 냄비보다는 열 보존율이 좋은 두꺼운 주물 냄비, 특히 스타우브 냄비를 사용하면 바닥이 눌어붙을 걱정 없이 훨씬 부드럽게 수육을 삶을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이나 삼겹살 모두 가능하며, 오늘은 부드러운 앞다리살로 야들야들 맛있는 수육을 만드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고기 양에 따라 40분에서 1시간 정도 삶아주시면 완벽한 수육이 완성됩니다!
메인 재료
- 돼지고기 앞다리살 1kg
- 양파 1.5개
- 대파 1대
- 통마늘 10알
- 통후추 1/2큰술
- 건로즈마리 1/2큰술 (생략 가능)
- 월계수잎 1장
- 미림 (맛술) 5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1kg 분량의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키친타월로 꼼꼼하게 핏물을 제거하여 준비해 주세요. 삼겹살을 사용하셔도 맛있습니다.
Step 2
양파 1개는 껍질을 벗기고 약 1cm 두께로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나머지 반 개는 나중에 사용할 거예요.
Step 3
통마늘은 10알 정도 준비하여 껍질째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마늘의 단맛이 우러나 수육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4
스타우브 아시아볼(또는 두께감이 있는 주물 냄비) 바닥에 썰어둔 양파 절반과 대파의 절반 분량을 먼저 깔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고기가 냄비 바닥에 직접 닿지 않아 눌어붙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Step 5
준비된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냄비에 넣습니다. 이때, 고기의 비계 부분이 위쪽으로 향하도록 놓아주면 익으면서 지방이 녹아내려 더욱 촉촉하고 부드러운 수육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6
이제 남은 양파 반 개, 통마늘 10알, 통후추 1/2큰술, 건로즈마리 1/2큰술 (로즈마리 향을 좋아하지 않으시면 생략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월계수잎 1장을 고기 위에 골고루 올려주세요.
Step 7
50ml의 미림(맛술)을 고기와 채소 위에 골고루 부어준 뒤, 마지막으로 남겨두었던 대파를 큼직하게 썰어 위에 덮어주세요. 미림은 돼지고기의 잡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줍니다.
Step 8
센 불이나 중불로 냄비를 올리고, 뚜껑을 열어둔 채로 약 5분간 끓여줍니다. 이 과정은 미림에 함유된 알코올을 날려 보내고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Step 9
5분 후, 냄비 뚜껑을 완전히 덮어준 뒤 불을 약불로 줄여 50분 동안 천천히 끓여줍니다. 약불에서 은근하게 익혀야 고기가 부서지지 않고 속까지 부드럽게 익어요.
Step 10
50분 후, 뚜껑을 열면 맛있는 무수분 수육이 완성되어 있을 거예요. 채소에서 나온 수분만으로도 이렇게 촉촉하게 잘 익는답니다.
Step 11
뜨거운 상태 그대로 바로 썰면 고기가 부서지거나 썰기 어려울 수 있어요. 뚜껑을 열고 그대로 10분 정도만 식혀주세요. 한 김 식히면 고기 결이 단단해져 썰기 훨씬 수월해집니다.
Step 12
10분 후, 잘 식혀진 무수분 수육을 꺼내 먹기 좋은 두께로 얇게 썰어주세요. 빵칼을 사용하면 고기 결이 망가지지 않고 깔끔하고 예쁘게 썰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이제 따뜻한 밥이나 쌈 채소와 함께 맛있게 즐기세요!
